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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NG발전소 건설 취소와 “ESG 보고서” 발간

LNG발전소 건설 ,환경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도입하지 않기로.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07.16 16:24
  • 수정 2022.08.05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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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울산공장 내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획을 공식 철회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울산공장 내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획을 공식 철회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안녕하세요. 청소년기후행동입니다. 이번 [뽀득뽀득 녹색을 닦아보자] - 현대자동차 편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현대차가 울산공장 LNG발전소의 환경영향평가 초안 접수를 자진 취하 했습니다. 현대차의 그린워싱을 막기 위해 우리가 목표했던 울산공장 LNG발전소 건설 계획이 중단 된 것입니다. 현대차에 함께 메일을 보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의 힘이 모여 이번 그린워싱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완전 끝난 것은 아닙니다. 현대차의 관계자는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자진 취하에 대해 "LNG발전소 건설 취소는 아직 내부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며 “향후 추진 여부는 정책부서가 결론을 내면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기사를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by 청소년 기후행동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LNG 열병합발전소 도입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습니다. 그린피스는 RE100 목표에 걸맞은 현대자동차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현대차는 이와 더불어 2030년 전 세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통해 기후위기 및 산업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by 그린피스

[디지털비즈온 이호선기자]  청소년 기후행동과 그린피스는 현대차 울산공장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철회를 홈페이지를 통해서 환영했다. 다국적 기업인 아마존은 녹색사업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는 넷제로를 향하여 도약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기업도 넷제로를 향하여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해야 된다.

시민단체와 환경단체가 그린워싱을 막기위해 움직였던 캠페인에 마침내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내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탄소중립 전략의 일환으로 LNG 발전소 도입을 고려했으나, 대내외 환경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컨센서스에 부합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된 여러 방안 중 LNG 발전소 도입을 취소하게 된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울산 공장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PPA) 도입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의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일부내용. (자료=현대차 홈페이지)
현대자동차의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일부내용. (자료=현대차 홈페이지)

또한 현대자동차는 작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관련한 정보를 담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 본문은 크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나눠 구성됐다. 환경 파트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과 방향, 전동화 전환을 위한 노력을 상세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사회 파트에서는 사업장 안전관리 조직, 안전보건 활동 사례 등 올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부터 책임감 있는 광물 관리, 주요 ESG 리스크 진단 등 공급망 ESG에 관한 내용까지 다뤘다.

지배구조 파트에서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별 구성과 역할, 지난 한 해 동안 승인·심의한 안건들의 실제 활동 내역을 수록했다.

현대차는 이번 보고서에 콘텐츠 배치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독자 편의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내용 연관성을 고려한 콘텐츠 배치를 통해 가독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진취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독자의 호기심을 높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방대한 양의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취합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IT 시스템 'ESG 플랫폼'의 데이터 관리 기능이 처음으로 활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ESG 정보공시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 제작 과정에서는 보다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집중했다"며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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