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미국의 예술가와 수집가 그룹이 인스타그램 에서 디지털 NFT 작품을 선보인다. 메타 CEO 저커버그와 인스타그램 CEO 아담 모세리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내용이다.
예술계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NFT("Non-fungible Tokens")를 사용하면 교환 불가능한 소유권 인증서가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NFT는 블록체인이라고 하는 끝없이 업데이트되는 디지털 레지스터의 항목이다.
저커버그(Zuckerberg)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회사가 플랫폼에서 NFT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유사한 기능"이 곧 Facebook에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CEO 아담 모세리(Adam Mosseri)는 미국 사용자의 소규모 그룹이 피드, 스토리 및 메시지에서 NFT를 볼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Meta의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인스타그램의 NFT 디지털 컬렉션과의 통합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저커버그는 크리에이터와 수집가가 인스타그램 에서 NFT를 선보일 수 있도록 디지털 컬렉션을 테스트 중이라고 메타 뉴스룸을 통해 2022년 5월9 밝혔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이 발표와 인스타그램이 하고 있는 초기 테스트 단계에 대해 설명하는 동영상도 게시했다. 저커버그는 또한 인스타그램이 미래에 NFT와 증강 현실을 결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NFT의 세부 정보는 키워드("태그")를 사용하는 프로필 및 제품과 유사한 방식으로 표시된다. 태그를 클릭하면 작성자 및 소유자 이름과 같은 정보가 표시된다. 모세리는 테스트가 처음에는 인스타그램이 커뮤니티에서 배울 수 있도록 제한된 규모로 진행되며, 인스타그램에 디지털 수집품을 게시하거나 공유하는 데에는 수수료가 없다. 초점은 창의적인 사람들이 NFT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에 주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수집가도 자신의 예술품을 전시할 수 있다.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Web3’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3세대 웹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1세대(웹 1.0)는 기업이나 단체가 홈페이지로 웹을 채우던 시대를 말한다. Web 2.0은 콘텐츠가 주로 사용자 자신에 의해 생성되는 Facebook과 같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의 등장이 특징이다. Web 3.0에서 사용자는 웹에서 디지털 귀중품도 소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