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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감각의 심연’ 김가범 기획초대전 개최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 Editor. 이현주 기자
  • 입력 2025.03.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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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2025년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감각적 심연을 탐구하는 김가범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감각의 심연"이라는 주제로, 추상적 색채가 층층이 쌓이고 교차하며 시각적 깊이와 감각적 울림을 전달하는 작품 50점이 선보인다.

김가범 작가는 수백 번의 덧칠과 긁어내기를 반복하는 고유의 작업 방식을 통해 깊이 있는 질감과 역동적인 색채를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추상과 반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작품들을 통해 감각적인 경험 속에서 내면의 빈 공간을 채우고, 그것이 외부로 확장되는 특별한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김가범 작가의 회화는 사회적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장자의 물아일체(物我一體) 사상을 연상케 하며 인간과 자연, 현실과 이상의 조화를 작품 속에 담아낸다. 이 회화는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감정과 생각, 감각이 얽힌 소우주의 장을 제시하며, 관람객이 작품과 호흡하며 내면의 울림을 느끼게 한다”고 평가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김가범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할 수 있는 기회”라며, “추상적 색채의 리듬이 만들어내는 감각적 울림 속에서 내면과 외면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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