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강태영 신임 은행장은 3일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8대 농협은행장 취임식에서 “대내외 위기 극복과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 농협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경영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원리원칙을 재정립하겠다”며 “업무 재설계를 통해 모든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고, 취약점을 전면 재정비하여,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사고 제로화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태영 행장은 “금융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통해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며 “비대면,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고객 접점을 반영한 새로운 고객 전략을 제시하고, 고객의 일상에 금융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다양하고 편리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경영 목표로 ‘금융, 품격을 담다’를 세우고, 경영 방향으로 ▲고객신뢰 및 동반성장 ▲원리원칙 재정립 및 내부통제 혁신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 ▲미래금융 선도 등을 제시했다.
강태영 은행장은 취임식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 실천 서약식을 진행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시장의 신뢰와 인정을 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