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이사 국감 증인 채택 이유는, '장애인 고용 불이행'

환노위 국감에 증인 채택

  • Editor. 이은광 기자
  • 입력 2024.09.30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이사 (사진=에스오일)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이사 (사진=에스오일)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22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첫 국정감사의 증인·참고인 으로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 됐다.

이달 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환노위 국감 전반적으로 각종 현안에 대한 여야의 공감대가 증인 채택에 반영되었다.

환노위는 지난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이사 등 증인·참고인 35명을 부르기로 했다. 

장애인 고용의무제도는 국가·지방자치단체와 50명 이상 공공기관·민간기업 사업주가 장애인을 일정비율 이상 고용해야 하는 제도로, 상시 100명 이상 고용사업주는 의무고용 미이행 시 부담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종근당 등 제약업체들이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낮은 탓에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는 점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정부는 고용노동부 훈령에 따라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명단 공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의 책임을 다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게 알린다는 취지다. 의무고용률을 충족하지 않은 모든 기업명을 공개하는 건 아니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의 50%를 넘기지 못한 경우만 공표 대상이다.

매년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하지 않고도 공표 대상에서 제외된다. 명단 공표 제도가 ‘기업 봐주기 식’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 에쓰오일은 '그린워싱' 과 '장애인 고용 불이행' 기업 

한편 S-OIL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9조 원이 투입해 건설 중인 샤힌프로젝트는 환경단체가 ‘탄소폭탄’이라 주장했다, 

지난해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단체는, 에스오일의 샤인프로젝트는 ‘탄소폭탄’ 주장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탄소감축을 위해 철저한 검증 수단을 동원하지 않는다면 샤힌 프로젝트는 장밋빛 꿈이 아닌 탄소폭탄이 될 것"이라 경고하며, 울산도 "탄소감축에 대한 사회적 합의기구와 이를 감시할 민간환경감시센터가 필요하다"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토론회에서 ”S-OIL의 샤힌프로젝트는 오히려 석유화학산업의 비중확대를 꾀하는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기업의 그린워싱이 교묘해질수록 소비자는 진짜 친환경 기업을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특정 기업의 그린워싱이 발각되면 친환경 시장 전반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하락할 수도 있다”라며 “기업은 손쉬운 그린워싱 마케팅 유혹에서 벗어나, 탄소중립 목표 시한을 앞당기고, 100% 재생에너지 사용과 같은 기후위기 해결에 필요한 기업의 환경 역량을 키우는 모습을 소비자에게 보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