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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TESS 망원경, 최초의 자유 부유 행성 발견

  • Editor. 송민경 기자
  • 입력 2024.04.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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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사)
(사진=나사)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나사의 행성 탐사 망원경인TESS(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 우주 망원경은 수년 동안 다른 별을 공전하는 5,000개 이상의 행성을 발견했다.

최근 이 우주선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연결되지 않은 고아 행성(자유 부유 행성)을 최초로 발견했다. 이 행성은 별 앞을 지날 때 중력 마이크로렌즈에 의해 감지되어 빛을 왜곡하고 존재를 나타낸다고  IFLscience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발견된 고아 행성은 지구보다 클 것 같지만 너무 크지는 않은 지구형 천체로, 이 후보 천체는 우주 관측소가 궤도에서 수년 동안 수집한 130만 개의 빛 곡선을 분석한 결과 발견되었다.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이러한 '자유롭게 떠다니는 행성'(FFP)은 은하계에 풍부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것이 감지되지 않았다. 

별들 사이에서 떠돌아다니는 물체를 감지하는 것은 예상보다 훨씬 더 어려우며, 전자기 복사의 제한된 방출(또는 반사)로 인해 관찰이 거의 불가능하다.

중력 마이크로렌즈는 행성이 우리와 별 사이를 지나갈 때 중력이 광자의 궤적을 구부리고 잠시동안 빛을 내는데, 우리의 관점에서 "깜박인다"는 사실에 기반한 방법이다. 현재 이 기술을 사용하여 지구에서 검출된 FFP는 3개에 불과할 정도로 발견이 쉽지 않다고 밝혀졌다.

천문학자 팀은 TESS를 사용하여 이러한 미세렌즈 현상을 찾고 있다. TESS는 2018년 4월에 발사되었으며 궤도에 있는 동안 수만 개의 별의 밝기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하늘을 스캔하고 있다.

MIT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크루즈 캠퍼스의 미셸 쿠니모토(Michelle Kunimoto)와 윌리엄 데로코(William DeRocco)가 각각 진행하고 있는 이 연구는 TESS가 수백 개의 자유롭게 떠다니는 행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낸시 G. 로만 망원경(Nancy G. Roman telescope)조차도 다른 장비로는 볼 수 없는 광범위한 자유 부유 행성을 탐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관측은 TESS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나사는 100배 더 많은 관측을 조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별이 없는 이 세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더 잘 이해하는 데 큰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하여 더 많은 내용은 추후 왕립 천문학 학회의 월간 통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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