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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이자 깎아달라"금리 인하 요구… ‘우리은행 배짱’

NH농협은행 51.6% 수용
우리은행 22.3% 최저

  • Editor. 이은광 기자
  • 입력 2024.03.03 18:57
  • 수정 2024.03.03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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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내 5대 은행중 금리인하폭이 가장 적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월~12월) 금리 인하 요구권 신청 건수는 139만5000건으로 상반기 127만8000건 대비 9.2% 늘은 수준이었다.

139만5000건 중 금리 인하를 수용한 건수는 38만3000건에 불과한 27.4%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수용률인 28.3%보다 0.9%p 하락한 수준이다.

금리 인하 요구권은 돈을 빌린 금융회사에 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며, 지난 2019년 6월 시행됐다. 금융 소비자는 취업, 승진, 소득 증가 등을 근거로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5대 은행 중 금리 인하 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NH농협은행이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은 51.6%, 신한은행 35.3%, 하나은행 27.5%, KB국민은행 23.5%, 우리은행 22.3% 순이었다.

은행연합회는 "금융소비자가 거래은행을 선택하고 금리 부담을 경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리 인하 요구권 안내·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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