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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이베코 수소버스' 공개

1회 충전 450㎞ 벨기에 브뤼셀에서 수소전기 시내버스 공개
7.8kg의 수소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H2 버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베코그룹 배터리팩 탑재

  • Editor. 이은광 기자
  • 입력 2023.10.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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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이베코 수소버스' 가 유럽 버스월드(Busworld Europe)에서 공개되었다.(사진=a2b 글로벌 미디어)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이베코 수소버스' 가 유럽 버스월드(Busworld Europe)에서 공개되었다.(사진=a2b 글로벌 미디어)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현대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 박람회인 ‘버스월드 2023(Busworld 2023)’에서 이탈리아 상용차 전문 기업 이베코그룹(Iveco Group) 산하의 버스 브랜드 이베코버스(Iveco Bus)와 함께 ‘E-WAY H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지지난해 3월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목표 아래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차 관련 협업 가능 분야를 적극 검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인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긴 주행거리와 높은 적재량을 갖춘 대형 밴 ‘e데일리 수소전기차(eDAILY FCEV)’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된 ‘E-WAY H2’는 310kW e-모터와 12m 길이의 수소전기 저상 시내버스로, 7.8kg의 수소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4개의 탱크 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전문 브랜드인 FPT 인더스트리얼의 배터리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5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E-WAY H2’에 탑재된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경우 2020년 공개된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올해 4월 출시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에 다양하게 적용됐다. 2030년부터 유럽에서는 전기로 구동되는 시내 버스만 허용된다.

‘E-WAY H2’는 ‘버스월드 2023(Busworld 2023)’ 이베코버스 부스에서 12일(현지시각)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 25년간 수소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의 연료전지시스템을 여러 분야에서 적극 활용하며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메니코 누체라 이베코버스 대표는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는 양사 파트너십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물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베코그룹은 현대자동차와 힘을 합쳐 탈탄소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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