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전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대비 2조2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은행은 물론 증권사·보험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금이 가장 많이 늘었다.
또한 하나은행은 올해 2분기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도 시중은행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금리 경쟁력이 있는 원리금보장상품과 상장지수펀드(ETF)·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채권·펀드 등 다양한 투자상품으로 구성된 최적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 성과라는 것이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연금관리 1등 은행’으로서의 명성을 성과로 입증하게 돼 기쁘다”며 “더욱 세밀하고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달 19일부터 9월 말까지 퇴직연금 가입 고객 중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를 선정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월 12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 또는 2만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잇츠 디폴트옵션 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