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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갤러웨이 교수 “스레드, 메타의 메타 기회” 올 것

출시 일주일 만에 스레드(Threads)가입자 1억 1천만 명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3.07.15 15:17
  • 수정 2023.07.15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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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Galloway는 New York University Stern School of Business의 마케팅 교수이자 대중 연설가, 저자, 팟캐스트 진행자 및 기업가이다.(사진=Getty Images를 통한 Tobias Hase)
Scott Galloway는 New York University Stern School of Business의 마케팅 교수이자 대중 연설가, 저자, 팟캐스트 진행자 및 기업가이다.(사진=Getty Images를 통한 Tobias Hase)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혁신이 없는 소셜 네트워크 트위터가 메타에 의해 천천히 안락사 되고 있다.” 고 스콧 갤러웨이(Scott Galloway) 교수는 자신의 블로거에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가 출시한 지 4시간 만에 가입자 5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자축한 저커버그는 스레드가 “(사용자에게) 계속 친절”할 것이라면서 “이 점이 궁극적으론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주일도 안 되어 메타의 스레드(Threads)는 1억 1천만 명의 사용자를 등록했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경쟁사 트위터를 능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스콧 갤러웨이(Scott Galloway) 교수는 “연초에 언급했듯이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6,000명의 직원을 해고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는 사실상 “기술 분야에서 300,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고 주장했다.

갤러웨이 교수는 “머스크는 임의의 이유로 또는 전혀 이유 없이 사람들을 해고했다. 그는 노동자들을 성범죄로 고발하고 계약상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무례하고 잔인하기까지 했다.” 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트위터의 사무실 공간 소유자와 클라우드 공급자를 포함한 벤더에게 지불하는 것을 거부했다.” 고 하면서 머스크의 돌발적인 행동을 질타했다.

갤러웨이 교수는 블로거에서 “메타의 메타 기회”를 언급했다. 여기에는 밝은 면이 있다고 소개했다. 스레드가 새로운 트위터라면 메타가 새로운 메타로 자리 잡을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 조정, 잘못된 정보의 확산, 연령 제한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메타의 방향성을 이유로 들었다. 메타의 저커버그 에게는 한 걸음 물러나 장기적으로 그가 원하는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스레드가 “트위터를 앞지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저커버그 CEO는 “시간이 걸리긴 하겠으나, 10억 명 이상이 참여하는 개방형 대화 플랫폼 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재 스레드를 내려받을 수 있는 곳은 영국 등 100여개 국에 이르나, 규제 문제로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선 불가능하다.

메타가 EU의 규제 시스템을 통해 인스타그램/스레드를 결합하는 ‘디지털 시장법’ 관련 방법을 분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레드는 EU에서 출시되지 않았다.

‘디지털 시장법’은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의 반경쟁 행위를 막고자 서로 다른 플랫폼 간 데이터 공유를 규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레드와 인스타그램 간 데이터 공유가 해당 법에 저촉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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