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류 사랑 올바르게”태국 내 K-방송 콘텐츠 합법유통 확산

KBS‧MBC, 태국 유력 미디어그룹과 콘텐츠 공급계약 체결 합의

  • Editor. 이은광 기자
  • 입력 2023.05.31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은 태국 내 K-콘텐츠 보호 강화 및 합법유통 시장 확대를 위하여 수년간 방송, 웹툰, 영화, 음악 등 각 분야 저작권사와 협력해 왔고, 그 결과 마침내 실질적인 성과로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공사(이하 “KBS”)와 ㈜문화방송(이하 “MBC”)은 문체부 및 보호원과 협력하여 5월 24일 태국 내 유력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미디어사인 모노그룹과 자사의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최종 합의하였다.

이 과정에서 보호원(태국사무소)은 한국과 태국의 방송사·포털사 간 저작권 분쟁을 양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매듭짓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였다. 태국에서 방영되는 K-방송 콘텐츠 현황을 파악하고, 태국 측의 담당책임자와 국내 방송사와의 협상을 중재하는 등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냈다.

이번 합의에 따라 KBS, MBC의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가 모노그룹이 운영하는 태국의 동영상 사이트인 모노맥스(monomax.me)에서 합법적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태국은 한류 사랑 열풍의 진원지이자 현재까지 K-콘텐츠의 영향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그간 문체부와 보호원은 태국 지식재산청, 경찰청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내 저작권사들과 함께 K-콘텐츠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박정렬 원장은 “이번 사례는 우리 콘텐츠가 태국의 유수한 플랫폼을 통해서 제값을 받고 합법적으로 유통되도록 한 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태국 내에서 무단으로 이용되는 현상도 자연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보호원과 저작권 해외사무소는 K-콘텐츠 저작권 지킴이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디지털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