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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뽑은‘순천 정원박람회 4월 1일 개막’

순천만에 만들어놓은 아름다운 인공정원
정원박람회의 변화 (BIG CHANGE 10)
휠체어·유모차·반려동물 특화

  • Editor. 이은광 기자
  • 입력 2023.03.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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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박람회는 올해 정부가 공인한 유일한 국제 행사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개최된다.(사진=순천만정원박람회)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올해 정부가 공인한 유일한 국제 행사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개최된다.(사진=순천만정원박람회)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전남 순천만에서 4월 1일 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된다.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올해 정부가 공인한 유일한 국제 행사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지난 2013년에 순천만습지 보존을 위한 35만평 규모인 코벨트를 더욱 확장하여, 올해는 도심 깊이 정원의 영역과 국가정원과 습지권역, 도심권역과 경관정원까지 포함하면 전체 규모만 165만 평에 달한다.

◇순천만에 만들어놓은 아름다운 인공정원

도심의 팽창으로부터 순천만의 항구적 보전을 위해 도심과 순천만 사이에 정원박람회장을 조성하여 에코벨트를 구축했다.

도심공간에서 전이공간인‘에코벨트’는 인간이만든 최초의 경관을 조성한다. 완충공간인 순천문학관이 있는 낭트정원을 거치면 절대보전공간인 순천만자연 생태공원과 자연이 만든 최고의 경관인 ‘순천만습지’로 이어진다

조직위에 따르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박람회 연출과 관람객들의 동선 분석을 통해 정원 일부를 철거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리뉴얼 했다.

정원 간 수벽(樹壁)을 제거하고 밀집된 교목 이설로 넓고 확트인 정원으로 탈바꿈하여 관람이 수월토록 언덕을 제거하여 노을정원으로 조성과 박람회장 곳곳에 식재된 다수의 교목을 이설하여 가시성 좋도록 개선했다.

◇정원박람회의 변화 (BIG CHANGE 10)

국가정원 뱃길동천에 정원체험선인‘정원드림호’을 운행하여 도심과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출입루트인 배를 타고 박람회장입구 까지 갈 수 있다.

국가정원 뱃길동천에 정원체험선인‘정원드림호’을 운행한다.(사진=순천만정원박람회)
국가정원 뱃길동천에 정원체험선인‘정원드림호’을 운행한다.(사진=순천만정원박람회)

아스팔트 도로가 푸른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는 강변로 도로를 녹색 잔디길로 조성하여 저류지, 동천, 국가정원을 단절없이 하나로 연결한 주요 관람동선으로 이어진다.

저류지의 기능을 넘어 국가정원, 동천을 연결하여 새로운 커뮤니티·문화 공간, 정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오천그린광장과 국가정원 ~ 순천만 왕복 교통수단인 스카이큐브도 운행한다.

전세계 16개국 14만여 명의 작품이 모인 ‘꿈의 다리 작가와의 만남(network)’이란 주재로 다리 내부에 전시된 꿈의 그림에 참여한 작가와 연결한 만남 이벤트도 개최된다.

정원의 감성을 느끼는 특별한 하룻밤 ‘가든스테이’도 운영된다. 잠시 머물다 가는 정원에서 벗어나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스테이는 특별 프로그램 체험 및 최고의 순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최상의 음식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낭만과 힐링을 제공한다.

가든스테이.(사진=순천만정원박람회)
가든스테이.(사진=순천만정원박람회)

맨발로 건강을 챙기는 ‘어싱길’체험도 있다. 건강 트렌드인 맨발로 걷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치유를 얻고, 쉼을 얻는 최신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국가정원(6개소), 저류지(1개소), 순천만(1개소) 총 8개소 조성되었다.

동천에 뜨는 정원 ‘물위의 정원’은 동천 물 위에 정원이 조성되어 동천변 야간경관, 도시경관과 어우러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플로팅 공법을 이용한 정원, 개막식 주무대로 활용되며 정원크기는 2,500㎡이며 공동체정원, 지속가능한 정원, 치유정원, 메타정원, 생태정원으로 꾸며졌다.

물위의 정원.(사진=순천만정원박람회)
물위의 정원.(사진=순천만정원박람회)

야경도 볼만하다. ‘야간경관’으로 화려한 빛의 정원연출은 야간 관광 콘텐츠로 동천에서 체험선(정원드림호)을 타며 즐기는 화려한 순천의 밤 경관 감상으로 국가정원뱃길 정원드림호 20시 30분까지 운영하며, 국가정원 평시 21시, 하절기 22시까지 운영한다.

빛의 정원연출.(사진=순천만정원박람회)
빛의 정원연출.(사진=순천만정원박람회)

◇휠체어·유모차·반려동물 특화

반려인 1500만 시대에 걸맞은 반려동물 특화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가정원 서문 입구의 ‘반려견’ 놀이터는 전문가가 상주하며 최대 세 시간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등록과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1일 전까지 예약해야 된다. 순천만습지에도 보호자 동반으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해, 사람도 동물도 맘 놓고 즐기는 반려친화박람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또한 휠체어나 유모차 운행도 불편함이 없도록 박람회장 곳곳의 턱을 제거하고 길을 정비하는 등, 누구에게나 열린 무장애 정원으로 조성했다.

휠체어나 유모차 운행도 불편함이 없도록 박람회장 곳곳의 턱을 제거하고 길을 정비하는 등, 누구에게나 열린 무장애 정원으로 조성했다. 
휠체어나 유모차 운행도 불편함이 없도록 박람회장 곳곳의 턱을 제거하고 길을 정비하는 등, 누구에게나 열린 무장애 정원으로 조성했다. (사진=순천만정원박람회)

주차시설은 공식 주차장 6개소와 임시 주차장 2개소를 포함해 1만여 면 이상 확보하여 2013년에 비해 수용력이 대폭 늘렸다.

임시주차장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국가정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조직위는 실시간 교통관제 시스템을 운영하며 차량 집중을 방지하고, 전시민 차량 2부제 운동을 펼쳐 교통 흐름을 원활히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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