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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7년까지 뿌리산업 새싹기업 100개 육성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에 4000억원 투입

  • Editor. 이호 기자
  • 입력 2023.03.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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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비즈온 이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8일 글로벌 뿌리기업인 ㈜디팜스테크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능형금형, 기가캐스팅, 마이크로 성형, 초고속 열처리, 친환경 표면처리, 무인용접 등 뿌리 신산업 유망 새싹기업 100개사 육성 등 뿌리기업 생태계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아울러 4천억원을 투입해 뿌리산업 전용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강화하고 뿌리 첨단화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과제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경기 군포 디팜스테크에서 열린 뿌리산업 첨단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경기 군포 디팜스테크에서 열린 뿌리산업 첨단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번 행사는 디지털·친환경 제조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고부가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민·관의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뿌리산업은 2020년 기준으로 제조업 생산의 10%, 고용의 12%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 제조업 생산·수출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디지털·친환경 제조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은 뿌리기술 범위를 14개 기술로 확장한 이후 처음 수립한 뿌리산업 정책으로, 뿌리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전환하여 지속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전략에서는 차세대 뿌리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업-투자-시스템 등 3대 전략 분야별로 각각 뿌리 신산업 진출 촉진, 뿌리 고도화 투자 활성화, 뿌리 첨단화 협력체계 강화 등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창양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은 우리 뿌리산업이 첨단산업으로 전환하여 지속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K-반도체, K-배터리, K-콘텐츠처럼,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뿌리산업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뿌리업계도 숨은 조력자에서 첨단산업의 주역으로 받돋움하고 제조업 혁신의 플랫폼으로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요업계도 동반 투자 관점에서 뿌리산업이 첨단화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 바라며, 정부도 뿌리산업 첨단화를 위한 업계의 노력을 충분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뿌리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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