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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치료용 초소형 의료 로봇 개발’

알약처럼 먹을수 있는 장운동 로봇 치료제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3.02.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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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0mm, 직경 8mm의 초소형 자기 센서 로봇이 MIT 연구진들이 개발했다.(사진=MIT)
길이 20mm, 직경 8mm의 초소형 자기 센서 로봇이 MIT 연구진들이 개발했다.(사진=MIT)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변비를 완화하기 위해 진동하는 알약이, 내장에서 추적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되어 의료 연구원들은 위장 장애를 치료하거나 진단하기 위한 초소형 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의 연구팀은 인체내 소화관을 모니터할 수 있는 길이 20밀리, 직경 8밀리의 자기 센서 로봇을 개발했다.

자기 센서는 음식의 정상적인 이동을 방해하는 소화관 운동 기능장애의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내시경 검사 등의 핵의학 이미징, X선, 카테터 등의 검사 기술로 대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미 돼지에서 시험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 성과는 2월 13일 과학전문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발표됐다.

한편 진동 캡슐의 효능은 입증되어 이스라엘의 의료 기구 메이커 ‘바이브란트·가스트로(Vibrant Gastro)’는 진동에 의해 만성 변비증를 해소하는 정제 형태의 ‘바이브란트 캡슐’을 최근 미국에서 판매 개시했다.

캡슐은 부드럽게 진동하여 결장을 자극하여 편의 횟수와 빈도를 증가시킨다. 완하제에 의한 치료를 1개월 계속해도 개선이 보이지 않는 환자가 대상으로, 약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미 임상시럼에서 300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는 효과가 없는 의사캡슐을 사용한 피험자에 비해 변통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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