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디지털유로는 유로지폐와 비슷하지만 디지털입니다. 그것은 유로시스템(Eurosystem)에서 발행하는 전자 화폐 형태이며 모든 시민과 기업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유로는 현금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할 것입니다. 디지털 유로는 사람들에게 지불 방법에 대한 추가 선택권을 주고 지불을 더 쉽게 만들어 접근성과 포용성에 기여할 것이라 유럽중앙은행이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르면 2026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17일 ECB블로그에서 파비오 파네타(Fabio Panetta) ECB 집행위원은 “우리가 지불하는 방식은 점점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이 디지털 시대에 재정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여전히 우리 통화의 기초인 중앙 은행 통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유로는 이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고 발표했다.

파네타 집행위원은 “2023년 말까지 시험 단계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사업 준비를 완료할 것”이라며 “시험은 3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CB가 이르면 2026년에 유럽의 CBDC인 디지털 유로를 발행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것이다.

파네타 집행위원은 이번 연설에서 디지털 유로의 구체적인 지불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개인 간 거래(P2P)처럼 즉각적이고, 어디에서나 쉽고 안전한 지불 방식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유로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총재 는 블로그 포스트에서 디지털 유로가 "전체 지불 시스템의 닻"이라고 썼다.

전반적인 메시지는 사람들이 개인 자금이 항상 중앙 은행 자금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다른 유형의 개인 자금의 성공에도 공적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디지털 유로를 채택해야 하는 또 다른 좋은 이유는 민간 부문 솔루션이 소수의 공급자에 의해 지배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Big Tech 회사를 포함한 이러한 회사는 빠르게 확장하여 "시장 남용 행위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ECB의 주요 관심사는 민간 기업이 지불 부문을 지배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회사가 일반적으로 비유럽 기업이며 결국 유럽 지불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따라서 ECB가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도출한 결론은 유럽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지불 시스템을 유지하고 유럽 지불의 전략 자율성과 통화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유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과 기타 유사한 진술은 ECB 및 기타 EU 기관에서 디지털 유로에 대한 논의가 CBDC가 필요한지 여부에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CBDC를 설계하는 방법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CB는 지난해 10월부터 디지털 유로의 정의와 개발에 대한 사전 조사에 착수했다. 파네타 위원은 “디지털 유로가 성공적으로 설계되고 채택되려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유럽 위원회(EC)와 유럽 의회(EP), 각국의 재무장관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ECB가 2023년 가을에 디지털 유로의 "조사 단계"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CB는 이미 CBDC가 해결해야 하는 주요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소비자 및 판매자와 파일럿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조사 단계 후에 ECB는 디지털 유로에 어떤 기능이 있어야 하는지 결정하는 더 나은 위치에 있을 수 있지만 라가르드 총재는 이미 명확한 몇 가지 핵심 원칙을 인용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디지털 유로는 널리 받아들여지고 사용하기 쉽고 비용이 적게 들고 안전해야 합니다. 또한 금융 포용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지불에 대한 액세스가 제한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최소한 유럽 시민의 경우 개인 정보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