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2022 청년 과학기술자 리더십 학술대회’인 ‘이그나이트 2022’ 가 1월 20∼22일까지 애틀랜타 소재 웨스틴 애틀랜타 에어포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미국 내 한인과학기술 지도자 양성과 2세 과학기술 전문가들의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18회째로 ‘Connecting Within, Connecting Across for Ygnite 2022’을 주제로 열렸으며, 대회장은 CVS Health의 Aetna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의료 책임자인 이규 박사와 예일대 학장 겸 심리학과 교수인 마빈 디렉터가 맡았다.
200명 이상의 젊은 과학기술계 종사자들과 학생들이 참가하였고, 기조연설은 하버드 의과대학의 김광수 교수가 맡아 파킨슨병의 치료 연구를 강연했다.
이외 워크숍 강사로는 제레미 쉬펠링(Jeremy Schifeling) 칸아카데미 수석매니저와 데이브 박(Dave Park) 아르케고스 캐피탈 매니지먼트(Archegos Capital Management) 전무, 캐서린 최(Cathlyn Choi) TV/영화 프로듀서, 아브라함 진(Abraham Gin) 진컨설팅(Gin Consulting) CEO 등을 포함해 미국 내 한인 차세대들의 롤모델 역할을 하는 다수 리더가 대거 참여했다.
또한 애틀랜타 한인회 이태곤 청년부장은 “온라인을 통해 팬데믹인 관계로 까다로운 방역지침과 입장 절차에도 불구하고 이번 2022년 YGNITE 학술대회에서도 약 200여명의 미국 명문대 졸업생과 재학생과, 미 정부기관 및 fortune 500 기업 내 과학, 의학, 공학을 아우르는 여러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차세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고 밝혔다.
박병규 KSEA 회장은 “이그나이트 2022 행사를 통해 1.5세와 2세 차세대 회원들과 젊은 과학기술 전문가 그룹이 미국 STEM과 산업 분야에서 지도력을 발휘해 동포사회 위상을 높여 주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는 참가자들의 연구를 발표할 기회와 함께 리더십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세션들이 포함된다. 최첨단 기술에 대한 강연과 토론, 성공적인 커리어 개발을 위한 워크숍과 네트워킹 세션, 포스터 발표, 리더쉽 프로그램들이 마련했다.
또한 ‘이그나이트 2022’ 기간 중에 제2회 차세대 창업 경진대회(Start-up Pitch Competition)도 개최했다. 창업 아이디어가 있거나 창업 초기 단계 차세대 창업가들이 비즈니스를 구축하거나 성장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며, 수상자들에게 상금을 수여해 성공적인 창업 운영을 격려했다,
이 학술대회는 KSEA가 젊은 한인 과학기술 지도자 양성을 취지로 200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개최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2006), 뉴욕(2007), 샌디에이고(2008), 댈러스(2009), 워싱턴 DC(2010), 시애틀(2011), 샌프란스시코(2012), 로스앤젤레스(2013), 휴스턴(2014), 올랜도(2015), 댈러스(2016), 필라델피아(2017), 워싱턴 DC(2018), LA(2019), 시애틀(2020) 대회를 거치면서 질적·양적으로 대회 규모를 확대해 왔다.
한편 KSEA는 2022 KSEA Young Investigator Grants(YIG)의 수상자를 올해 3월 발표하였다. Honors and Awards Committee의 엄격한 심사와 제50회 KSEA 평의회 승인 투표를 거쳐 박지혜 박사(Un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와 이기욱 박사(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가 2022 YIG로 선정되었으며, 박지혜 박사와 이강욱 박사는 UKC 2022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1만 달러의 연구비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