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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메타버스㊲] “메타버스”… 가상세계 생태계의 기업 간 경쟁 구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군
국내외 대기업 및 중견기업
국내 주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2.04.23 09:47
  • 수정 2022.04.23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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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군은 현재 메타버스 가상세계 시장은 인프라, 플랫폼, 콘텐츠, IP의 네 영역 중 특히 인프라와 플랫폼을 선점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지배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랫폼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분야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는 중이다.

메타(舊 페이스북)는 2014년 VR 제조사 오큘러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는 메타는 가장 먼저 메타버스 시장의 진출에 나섰으며 자체 개발한 킬러앱 ‘Horizon’을 선보였다.

애플은 올해 자체 AR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콘텐츠 부문에서 2014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소유한 개발자 Mojang Studio를 인수, 2015년에는 증강현실 HMD 홀로렌즈를 통해 혼합현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구글 2013년 AR 기기 구글 글래스를 출시한 이후 2016년 ‘Cardboard’라는 스마트폰 기반 VR 툴킷을 선보였고, 2021년 5월에는 3차원 영상대화가 가능한 ‘구글 스타라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텐센트는 SNS 플랫폼에서 게임, 온라인 광고, 클라우드, 핀테크에 이르기까지 메타버스 시장 확대를 위한 ICT산업 전 분야의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뿐만 아니라 위챗, 스포티파이 등 콘텐츠 분야의 핵심기업들에 지분 투자를 늘리고 있고 전자상거래와 소셜네트워크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국내외 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유니티(UNITY)는 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글로벌 상위 100개 게임사 중 94개가 고객일 만큼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가장 대중적인 서드파티 게임 엔진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 PC, 콘솔, AR/VR 기기에 활용되는 3D 콘텐츠 제작용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월간 활성 엔드유저는 27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네이버는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분야의 대표적인 선도기업으로 부상했다. 국내 1위의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웹툰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 네이버제트가 개발한 ‘제페토(ZEPETO)’는 가상현실 기반 플랫폼으로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간 내에서 사용자의 고유 아바타를 통해 현실과 유사한 일상을 경험 가능하도록 구현 되었으며 아바타 간 친교와 아이템 거래, 개발 등의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코인(Coin)과 젬(Zem)이라는 자체 재화를 통해 플랫폼 내 결제가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수익이 창출하고 있다. 유수의 브랜드와 협업하여 가상 캐릭터 의류를 제공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서도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

하이브(HYBE)는 콘텐츠 기반의 메타버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0년 유가증권 상장 전후로 YG, JYP 엔터테인먼트 등과 협업을 통해 K-POP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회사 ‘위버스(Weverse)’를 세웠으며 네이버와 지분 스왑 등을 통해 단순히 아티스트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노리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평정한 엔씨소프트는 최근 K-POP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출시하고 게임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주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은 자이언트스텝은 광고 VFX(Visual Effect) 사업을 시작으로 게임, 영화, 영상 제작 등의 영상처리 제작 기술 기반으로 성장한 메타버스 콘텐츠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버추얼 휴먼, 실감형 콘텐츠를 생산해왔던 자이언트스텝은 특히 AI 기반의 리얼타임 콘텐츠와 수준 높은 VFX, CG 제작 기술을 보여주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메타버스 문화 콘텐츠 부문에는 스코텍엔터테인먼트와 벤타브이알 등 다수의 스타트업들이 존재한다.

스코텍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최초로 VR 건슈팅 게임을 상용화 했으며, VR복합문화공간인 VR SQUARE를 오픈한 바 있다.

벤타브이알은 최근 교과 과정 및 발달 학습 과정을 고려하여 역사 유적지, 미술작품 등을 XR 실감 스캔 및 모델링 해놓은, 전문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인 ‘벤타버스’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 밖에 인프라, 콘텐츠, 플랫폼 부문에서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이 진출 중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은 최근 초경량 AR 스마트 글라스, HOE 광학 모듈, HOE 설계 및 제작에 진출 중이다. 메타버스 실감형 콘텐츠 융합 전문가, VFX 그래픽 아티스트, 영상 전문가 등의 양성을 위한 융·복합 영상 콘텐츠 교육 플랫폼을 출시하는 스타트업들도 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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