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crosoft와pepsi는 'As You Sow'가 상장 기업의 온실 가스 배출 감소 진행 상황을 살펴본 결과 소수에 불과하지만 높은 점수를 받았다.
"Net Zero"를 달성해야 하는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5도로 세계 평균 온도 상승을 제한하는 파리 협정의 목표에 따라 온실 가스(GHG) 배출을 줄이는 데 있어 미국 최대 글로벌 기업 55곳의 진행 상황은 미흡했다.
비영리 단체인 'As You Sow'의 "Road to Zero Emissions: 55 Companies Ranked on Net Zero Progress " 정기 보고서를 3월 3일 마켓워치등 외신을 통해 공개했다.
지속 가능한 미국의 투자 옹호자인 'As You Sow'는 대부분의 기업은 현재 탄소 상쇄를 구매해도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 2021년 가을에 거의 200개국이 서명한 COP26 Glasgow Climate Pact는 지구 온난화를 섭씨 1.5도 미만으로 유지하는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것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지만 글로벌기업들은 온실감소는 아직도 기후 목표와 일치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평가 대상 기업의 압도적 다수가 포괄적이고 1.5도 연계된 GHG 감소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으며 순 제로 목표에 맞춰 배출량을 줄이는 데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보고서는 ▲기후 관련 정보 공개, ▲온실가스(GHG) 감소 목표, ▲온실가스 감소의 3가지 항목에 걸쳐 기업의 행동 점수를 책정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전체 순 0 등급은 전년도의 성과인 1.5도에 따른 온실가스 감소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다.

Net Zero 스코어카드 결과의 요약은 3개 회사만 전체 "A" 등급을 받았다. 평가된 55개 회사 중 Microsoft와 PepsiCo 2개 회사가 전체 성과에 대해 "A" 등급을 받았다. Ecolab은 "A-"를 받았다. 구글 Alphabet은 전체 등급 "B", Apple은 "B-", Prologis 및 Abbott Laboratories는 "C+" 등급, Southern Company 및 Air Products & Chemicals는 "C-" 등급, 평가된 나머지 회사는 "D" 또는 "F" 등급을 받았다. 전기차 그룹인 Tesla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기업의 거의 2/3가 온실가스 감소 목표를 1.5도에 달성하지 않았다. 55개 평가 기업 중 35개 기업이 일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16개 회사만이 감축목표를 모두 1.5도로 정립했다. 39개 회사는 배출 범위를 기후위기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는 거리가 멀었다.
낮은 점수에 기여하는 요인은 많은 기업이 운영 및 에너지 배출량을 줄이고 있지만 대다수는 배출량의 전체 범위를 다루지 않는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출량 공개가 불완전한 경우 회사는 감축 점수를 매길 수 없음을 반영하여 0점을 받았다.
회사는 탄소 상쇄가 GHG 공개, 목표 및 배출 감소 목표 달성에 사용되는 방법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11개 기업만이 구매한 탄소 상쇄 수, 탄소 상쇄 프로젝트 유형 및 이러한 상쇄 검증 현황을 공개했다.
탄소 부정성은 탄소 발자국을 중성 미만으로 줄이는 것으로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추가하는 대신 제거하는 순 효과로 소수의 기업만이 순 마이너스(net-negative) 또는 때로는 "기후 긍정적인 온실 가스 배출 목표"를 약속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50년까지 회사가 1975년 설립된 이후 배출한 모든 탄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행동100(Climate Action 100) 및 오염 조치 및 공개를 조정하는 과학기반목표( Science Based Targets) 이니셔티브 를 포함한 더 큰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투자자와 기업은 자발적으로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