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소부장]'탄소중립 E-Tech 컨퍼런스, 기술개발 연구 결과 공유'

산업부, 2022년 에너지 기술개발에 총 1조 2,460억원 투자
태양광, 풍력, 수소, 에너지신산업, 효율향상 등 5대 분야 연구결과 발표

  • Editor. 조성훈기자
  • 입력 2022.01.27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구 기온 1.5℃ 상승제한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균형을 이루는 '탄소중립' 달성이 필요하며, '2050 탄소중립'은 새로운 국제사회 질서로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사진=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탄소중립 미래를 여는 E-Tech 컨퍼런스'를 개최, 2022년 1차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사업을 설명하고 탄소중립 분야 기술개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0일 공고한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과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차년도 사업기획 방향을 제시하고, 국내 기술개발 우수성과 후보를 산·학·연 전문가들에게 소개해 후속 R&D 및 사업화 논의 등 연구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자료=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태양광 분야

화학연구원이 주관한 태양광 분야는 폴리머 필름 기반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세계 최고 효율(21.03%, 0.1cm2 기준)을 달성했다. 대면적(400cm2 기준)에서도 15.16%의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했다. 공동연구개발기업인 유니테스트는 평택 신공장을 준공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풍력 분야

풍력 분야를 주관한 유니슨은 풍력 발전기 표준을 제안했다. 대용량 풍력 발전기 설계·제작 기술개발을 통해 8MW급 발전기 성능시험 표준 개선안을 제시했다. 발전기 효율도 개선했다. 최적 설계기법 중 하나인 반응 표면법을 사용해 해석한 결과 발전기 손실 저감 및 효율을 개선했다. 향후 국내 해상풍력 단지 조성 시 해외 선진사와 대용량 터빈 경쟁을 통해 국산화율을 높이고 국산 제품 보급률 제고 효과가 예상된다.

◇수소 분야
수소 분야를 맡은 STX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최초 건물용 1kW, 2kW SOFC 시스템 KS 인증 및 신제품 인증을 획득하고 실증을 통한 국산 SOFC 시스템기술을 고도화했다. 총 47kW(1kW 21대, 2kW 13대) 설치 운전, 열화율 0.3% 이하, 발전 효율 50% 이상, 종합 효율 90% 이상 등 기술적 이슈 해소 및 국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에너지신산업 분야

에너지신산업 분야를 총괄한 서울에너지공사는 양방향 열거래를 구현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진천) 대상 열에너지 프로슈머(공급자이면서 소비자) 3개소와 컨슈머(소비자) 4개소 사이의 양방향 열거래를 통한 분산형·독립형 마이크로 열에너지 네트워크 실증에 성공했다. 마이크로 열 네크워크 내 열에너지 거래 및 공유를 위한 기술적 방안 제시를 통해 재생가능한 열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 저온열을 이용한 흡수식 히트펌프 기반의 다단식 열 활용 실증도 성공했다.

◇효율향성 분야

한양대학교가 맡은 효율향상 분야에서는 고출력 압전·광전 에너지 하베스터 기술개발을 통해 압전 소자(17.5 mW/cm2급) 개발 및 모듈 실증, 저조도(200 lux 이하) 실내 환경 광전 소자(15 μW/cm2급) 개발 및 모듈 실증에 성공했다. 미활용 에너지를 활용 가능한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이를 산업현장에 적용시킴으로써 독립적으로 구동 가능한 에너지로 활용 및 효율 분야에 혁신적 모델을 제시했다.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은 축사를 통해 “금년 산업부는 에너지 기술개발에 전년대비 10% 증가한 총 1조 2,4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우리나라 2030 NDC와 2050 탄소중립 달성은 모두 에너지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계신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며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