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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두산重, 해수담수화 시장점유율 1위 ‘이집트 시장 진출’

사우디 이스마일리아 지역에 하루 100만톤 담수 생산 프로젝트 추진

  • Editor. 조성훈기자
  • 입력 2022.01.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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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쇼아이바 해수 담수화 플랜트. (사진=두산중공업)


지구의 물 대부분(97%)은 바닷물이고 2% 이상이 빙하와 눈으로 돼 있으며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물은 1%도 채 되지 않는다. 20세기 들어서부터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물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해수담수화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두산중공업이 이집트 해수담수화 시장에 진출한다. 해수담수화란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직접 사용하기 힘든 바닷물로부터 염분을 포함한 용해물질을 제거하여 순도 높은 음용수 및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을 얻어내는 일련의 수처리 과정을 말한다.

두산중공업은 이집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 겸 대형 건설사인 핫산 알람, 사우디·스페인 합작사인 알마르 워터 솔루션즈와 RO(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핫산 알람사 아미르 알람 CEO,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두산중공업 전하용 EPC영업 담당(오른쪽부터)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 중간 지점에 있는 항구도시 이스마일리아 지역에 하루 총 100만톤 규모의 담수를 생산하는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두산중공업은 지난 40여 년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약 30여 개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며 고객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한국과 이집트 간 해수담수화 사업 협력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1978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을 시작으로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한국, 칠레 등 전 세계에 걸쳐 총 31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하루 약 776만톤의 담수를 생산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10년간 전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3대 해수담수화 방식인 RO, MSF, MED 기술과 실적을 모두 보유한 전세계 유일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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