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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호주 포함시켜 G9으로 확대 제안"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4.06.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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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미국 싱크탱크가 한국과 호주를 주요 7개국(G7)에 새로운 회원국으로 포함시켜 G7의 위상을 G9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13일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에 있는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시 수낙 영국 총리.(사진=AP) 
​13일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에 있는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시 수낙 영국 총리.(사진=AP)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워싱턴의 민간연구소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2일 보고서를 내고 주요 7개국(G7)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며 한국과 호주를 가입시킬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존 햄리 CSIS 소장과 빅터 차 한국석좌가 CSIS 전문가들과 함께 집필한 이 보고서는 G7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G7 회원국의 책임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갖춘 새로운 회원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SIS는 두 국가가 G7의 우선순위인 ▲ 인도태평양 ▲ 경제 회복력과 안보 ▲ 식량 안보 ▲ 디지털 경쟁력 ▲ 기후 ▲ 우크라이나 ▲ 지속 가능한 발전 ▲ 군축과 비확산 ▲ 노동 등 9개 영역에서 상당한 역량을 기여할 수 있으며 9개 영역에서 기존 회원국과 동등하거나 더 잘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CSIS는 또 한국과 호주의 가입을 통해 현재 G7이 유럽에 편중되어 있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과 함께 유럽연합(EU)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유럽 입장이 과도하게 반영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어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경제 및 간접적인 군사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흥기술 공급망을 보호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를 작성한 빅터 차 석좌는 12일 CSIS가 주최한 보고서 발간 토론회에서 “호주와 한국은 확실히 신뢰성의 기준을 충족하며, 분명히 선진화된 민주주의 국가”라고 평가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맥스 버그만 CSIS 유라시아 국장도 "한국과 호주의 가입은 큰 공식적인 절차는 필요 없을 것"이라며 "두 국가의 추가로 G7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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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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