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개장 190일 만에 목표 관람객 800만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국민 6명 중 1명꼴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는 수치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은 지난 추석 황금연휴 6일동안 200만 명이 방문했고, 이 기간 중 9월 30일에는 21만5828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1일 최대 방문 기록을 세웠다.
노시장은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이 순천처럼만 할 수 있다면 중앙이 권한을 쥐고 있을 필요가 없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후 전국의 이목은 정원박람회에 집중했고, 단기간에 정원으로 도시의 판을 바꾸고 대한민국에 묵직한 울림을 준 순천의 사례는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고 전남 순천에코그라드호텔 컨벤션홀 프레스데이에서 밝혔다.
올해 유난히 긴 폭염과 장마로 잠시 둔화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추석 황금연휴 6일 동안 100만 명이 방문하면서 10월 7일 누적 800만 관람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반년 만에 대한민국 국민 6명 중 1명이 순천을 다녀간 것이다. 800만이 넘는 소비인구가 몰리며 도심 상권에도 훈풍이 불었다.
박람회장 내에서는 35개 수익사업시설에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상생모델이 만들어지는 한편, 관람객들이 국가정원 인근 상권은 물론 원도심까지 퍼져나가며 재료 소진으로 조기마감 문구를 써 붙인 식당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박람회의 경제효과는 인근 도시까지 침투했다. 광양시, 보성군은 발빠르게 정원박람회장을 경유하는 시티버스를 운영했고, 여수도 박람회 대비 관광종합대책반을 준비했다.
그 결과 여수·광양·보성·구례·고흥 등의 방문자가 작년 대비 평균 10% 이상 증가하는 등 정원박람회가 제대로 낙수효과를 뿌렸다는 평가다.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목표 수익금도 목표치를 넘어섰다.
지난 8월 이미 목표 수익금인 253억 원을 달성했고, 10월 현재 수익금은 목표액의 120%에 달하는 305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기대치 이상의 성과를 냈다.
마지막으로 노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는 혼자만의 이루어낸것이 아니라 같이 호흡하고 같이 움직였던것이 여기까지 왔다고 전하면서 관계자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