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농업‧농촌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농기계의 전동화와 인력 고령화에 대응한 자율주행 농기계 보급 등은 중요한 정책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문국현 공동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40년 전에 기후위기 쪽에서 탄소상쇄를 산림분야에서 시작했다."며 "지금 농촌분야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분야에 무엇인지 살피게 된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통해 문국현 국제전기차엑스포 실리콘밸리비즈니스포럼 공동조직위원장은 인더스트리 4.0 정책은 4차 산업혁명의 분수령으로 이를 중국이 그대로 흡수 정책화로 추진해왔는데 국내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되물었다.
그러면서 문 위원장은 “독일 디지털 스마트 신경제의 하나의 대안”을 으로 제시하면서 “그 대안으로 탄소중립 농업 농촌 전환, 스마트 인재 육성, 스마트 농기계 플랜트 활용, 정밀농업활용, 4계절 농업증대, 민관산학연 창조적 협력, 농지개혁 규모화, 농작물 수출 경쟁력 혁신을 10개 항목”을 제시했다.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일상화되고 있다."며 "기술과 사람이 같이 가야 하는데, 일상으로 들어온 로봇이 사람을 위한 기술인데, 챗봇까지 일상으로 스며들어왔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김윤성 책임연구원은 “탄소중립 경로에서 농업 농촌 에너지 시스템 변화와 과제’발제를 통해 ”기후위기 이전 농업 농촌이 기존에 갖고 있던 문제들을 푸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에너지 전환의 동력은 불완전 할 것”이라는 제안이 나왔다.
두 번째 발제자로 국립농업과학원 김국환 연구사는 농업 현주소를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 패턴이 3~40년 전과 달리 급격화가 바뀌고 있다며 토종 농작물들이 기존 방식으로 재배하기 힘들어지고 대신 아열대 기후로 재배지가 북상하는 양상을 띄고 있다고 했다.
특히 농업‧농촌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농기계의 전동화와 인력 고령화에 대응한 저율주행 농기계 보급 등은 중요한 정책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세 번째 발제자로 (주)대동 감병우 실장은 '농기계 산업 전동화 진행 현안'을 소개했다. 농기계 산업 전동화 진행 현안'발표를 통해 "북미를 중심으로 20마력 농기계는 전동화가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동 농기계 확산을 위해서는 보조금 지원 정책과 인프라기반을 두 축으로 전기 농기계 지원, 충전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가별 충전 인프라는 2017년 대비 2020년 충전 인프라는 네덜란드 162%, 중국 158%, 프랑스 125%, 영국 114% 등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급속충전기의 성장폭도 켰지만 가격과 설치 부담이 낮은 완속 충전기의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김 실은 "국내 전기트렉터 생산은 대동을 비롯해 LS엠트론, 동양물산 3사가 출시했지만 정작 농민들은 힘부족, 짧은 작업시간 등 원인으로 굳이 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지난해 11월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1월 1~3일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