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헨릭 엔더슨 베스타스 회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인 씨에스윈드가 국내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협력 관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4일 덴마크 풍력발전기 기업 베스타스, 한국남동발전과 해상풍력 산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국내 풍력에너지 산업과 국제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씨에스윈드, 베스타스, 남동발전은 협력을 통해 국내판 그린뉴딜 정책을 지속가능한 현실로 만들기 위해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적극적으로 풍력에너지 프로젝트 협력 관계를 만들어 해상풍력 12GW 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여기에 경쟁력 있는 해상풍력 산업시설의 국내 설치를 위한 타당성 연구와 국제 풍력에너지 발전시장과의 파트너쉽도 구축할 예정이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지난 5월 30일 P4G 서울 정상 회의 기간 중 덴마크 프레데릭슨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회담에서도 신재생에너지, 특히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강조하며 양국 기업간 다수의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국내 해상풍력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