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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 성공, 목표궤도에 진입"

카자흐스탄서 3시7분 발사 후 지상국과 첫 교신 성공
90% 이상의 부품 국산화에 성공
2022년 위성 2호 발사 예정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1.03.22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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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 러시아 JSC 글라브코스모스사의 소유즈 2.1a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사진=GK Launch services)

국내에서 독자 개발된 정밀지상관측용 저궤도 실용급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22일 오후 3시경(한국시간)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카자흐스탄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사진=GK Launch service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러시아의 JSC글라브코스모스사가 운용하는 소유즈 2.1a 발사체에 실려 22일 오후 3시 7분경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3시경(한국시간)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카자흐스탄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사진=GK Launch services)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발사 후 약 64분경 고도 약 484km 근지점에서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38분 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이번에 발사를 맡은 업체 지케이 발사 서비스(GK Launch Service)의 에브제니 솔로도브니코브(Evgeny Solodovnikov) 영업 담당(Sales Director)은 "18개국에서 온 38개 위성이 발사된다"며 "이번 발사의 주요 목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차세대중형위성(CAS500-1)이다"라고 설명했다.

차세대중형위성 상상도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고도 497.8km의 궤도에서 6개월간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표준영상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으로 임무 수명은 4년이다. 이번 위성은 약 90% 이상의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 임무는

1단계 개발사업(1호 및 2호)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2기의 지상정밀 관측을 위한 광학위성을 개발하며, 2단계 개발사업(3호, 4호 및 5호)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농산림, 수자원 감시등을 위한 3기의 차세대중형위성을 개발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 조립및 시험과정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산업체의 연구인력과 공동설계팀을 구성하여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개발함으로써 국내 산업체에 위성 개발기술을 이전하고 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 조립및 시험과정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한민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차세대중형위성 1·2호(1단계)는 고해상도(흑백 0.5m급, 컬러 2.0m급)의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한 국산 중형위성의 표준 모델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2호는 고도 497.8km의 태양동기원궤도가 임무궤도이고, 중량 500kg내외, 임무수명은 4년이다. 탑재체는 관측폭 12km, 1Tbits 영상저장용량 및 640Mbps 전송속도를 가진다. 2호는 1호와 같은 궤도에서 1호 대비 180도의 위상차를 가지고 운영될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민간산업체로 기술이 이전되어 2호는 민간기업이 개발중이다. 2022년에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발사된다.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1호 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500kg급 중형위성용 표준본체를 직접 활용하여 차세대중형 3·4·5호기(2단계)를 국내 산업체 주관으로 개발하고, 3호 우주과학·기술검증 탑재체, 4호 광역광학카메라 탑재체, 5호 C-band 영상레이더 탑재체를 장착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호기 개발에 성공하면 차세대중형위성의 양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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