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디지털 뉴딜 주도할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과기부는 디지털 뉴딜을 주도할 정보통신 기술(ICT)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대학ICT연구센터(ITRC)' 신규과제 8개를 15일부터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는 대학원 내 첨단 ICT 분야 연구를 지원해 산업계로 진출할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센터당 연 8억원(1차년도 4억원), 장기 연구개발(최장 8년)을 지원한다.
올해는 차세대통신, 사물인터넷 등 ICT 산업현장 내 인력 수요가 높고, 기술수준 제고가 시급한 7개 분야에 각 1개씩 연구센터를 선정하고, 1개 센터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대학 내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창의적·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연구원들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하는 '학생창의자율연구'와 연구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혁신도약형 연구'를 제안할 수 있다.
또한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원생들에게 창업 친화적인 마인드 제고와 기술창업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가 정신 교육,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그동안 1만6100여명의 ICT 산업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ICT분야 석박사 졸업인원의 약 12%)해 ICT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으며 국내외 특허등록 5300여건, 기술이전 수입 480여억원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신규 선정을 통해 향후 8년간 320여명의 학생들이 새롭게 지원받아 디지털 뉴딜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인재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원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능동적·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ICT 혁신인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수요에 대응한 고급 인재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