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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구글·인비전과 친환경 프로젝트 착수

양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
전기차·배터리 제조 공급사슬을 통합해 녹색 산업 생태계 조성과 친환경 전환 가속화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4.1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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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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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용의 물류이야기] DHL이 구글 및 인비전과 물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글로벌 운송 네트워크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지속가능항공유(SAF)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구글과는 'DHL 익스프레스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인비전과는 SAF 글로벌 공급을 통해 탄소배출 제로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인비전과는 '넷제로 산업단지’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DHL과 구글 회사는 물류 운송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혼유하는 'DHL 익스프레스 고그린 플러 스(이하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고객이 개별 주문 건에 대해 배송 원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SBTi)'에 따라 고객의 가치사 슬에서 간접적으로 발생되는 온실가스 '스코프3(Scope3)' 배출량을 감소한다.

DHL 온라인 발송 솔루션 '마이 디에이치엘 플러스(My DHL+)'를 통해 사용, 발송 접수시 '부가 서비스' 메뉴에서 고그린 플러스 옵션을 선택하면 운송장에 탄소 배출을 줄인 화물임을 보증하는 '고그린 플러스' 표시가 부착한다.

연 단위 사전 계약시 고객은 스코프 3 감축 목표를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DHL은 고객에 매년 전년도 탄소 배출 감축 정도 및 이산화탄소 환산량(CO2 equivalent, CO2e) 배출 보고서와 외부 전문기관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 인증서를 발급한다.

DHL은 보다 친환경적으로 배송하면서 2050년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2007년 대비 탄소 효율성을 50% 높이는 '번 레스(Burn less)'·'번 클린(Burn clean)' 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전체 직원 80%를 고그린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DHL은 인비전(Envision, 远景能源) 회사와도 SAF 글로벌 보급을 통해 운송 네트워크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넷제로 산업단지'도 조성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DHL은 2030년까지 항공 연료의 SAF 혼유 비율을 30%까지 높일 예정으로, 인비전의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술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DHL은 인비전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서 220개 이상 국가와 지역에 걸친 광범위한 특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지원, 원활한 글로벌 공급사슬 관리와 규제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과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비전은 SAF를 통해 DHL의 탄소배출 제로 달성에 적극 협력함과 동시에 재생 가능 원료 공급원을 개발, 고비용·저효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 분야의 탈탄소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며, 전기차·배터리 제조 공급사슬을 통합해 녹색 산업 생태계 조성과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는 '넷제로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인비전은 이미 아시아, 중동 및 유럽 일부 지역에 넷제로 산업단지를 개발, DHL 지원을 통해 넷제로 산업단지의 글로벌 입지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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