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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 주요 환경 변화

서비스 로봇은 AI, 5G,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과 HW기술 등 융・복합체로 신성장 동력
인구구조 변화로 저출산・고령화 생산연령인구가 2018년 기점으로 감소
온라인으로 생활 반경이 확대되고 원격・비대면 사회로 이행
노동에 대한 개념 및 노동형태 변화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3.12.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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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디지털사회, 고령사회, 코로나19 시대 등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회로 변화하면서 무인화・자동화 대응, 돌봄 문제, 노동력 확보 등의 사회문제도 함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사회적 수요에 서비스 로봇이 대응할 수 있게 되면서 사회문제 해결방안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은 AI, 5G,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과 HW기술 등의 융・복합체로 신성장 동력으로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서비스 로봇의 확산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우려 등으로 기술 발전과 별개로 로봇 사용에 관한 저항, 거부감 등 사회적 수용성에 대한 불확실성 존재한다.

서비스 로봇은 고령화・인력 부족에 대한 대응과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사회과제 해결’의 수단이자 ‘새로운 성장산업 창출’을 위한 핵심산업으로 일본에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로봇의 정의도 여전히 모호하고 인간과 로봇 간의 상호작용*에 따라서도 분류되기도 하여 로봇이 미칠 영향이 불분명하다.

서비스 로봇의 본격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기술개발, 로봇의 안전성 확보, 데이터 규제 등 해결해야 할 이슈도 많으며 청소, 배달, 재활 보조 등 로봇 도입에 따라 일자리가 대체되는 업종의 종사자 중심으로 저항이 발생할 가능성 등 사회적 수용의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인구구조 변화로 저출산・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가 2018년을 기점으로 점점 감소추세에 있으며 2025년에는 고령자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는 2030년 총 인구 5,193만 명 대비 3,395만 명(65.4%), 2040년 총 인구 5,086만 명 대비 2,865만 명(56.3%)으로 2018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인구구조 변동에 따른 1인 가구의 증가로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기회도 있지만 한편, 고령자 1인 가구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의료와 돌봄 관련 대비 필요 하다. 코로나19 이후, 3D 업무에 대한 기피 현상으로 주로 외국인에게 의존하던 업종의 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노동현장의 구인난 심화되고 있다.

온라인으로 생활 반경이 확대되고 원격・비대면 사회로 이행되고 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협 및 재난재해 발생 시, 오프라인에서의 이동 제약, 안전성 등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이용하던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증가하고 디지털 경제가 확장되고 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협으로 비접촉・비대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MR/XR 등 가상공간 체험 활성화를 위한 기술발전이 가속화되면서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에 대한 관심 증가하고 있다.

노동에 대한 개념 및 노동형태 변화로 여성의 사회진출, 고령인구 증가 등 인력구조가 변화하고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은 재택에서 원격 근무하고 생산 공장에서는 로봇과 기계 위주로 무인화・자동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기적인 감염병 위협과 더불어 인건비 부담보다 로봇 도입・운영 비용이 경제적일 경우, 로봇을 활용한 무인화, 자동화 추진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비대면 생활에 익숙하고 3D업무 기피, ‘자기성장’, ‘일에 대한 흥미・재미’, ‘워라밸’ 등을 중시하는 등 노동에 대한 개념, 형태가 기존과 달라질 수 있다. 비대면 시스템과 AI 기술이 접목되어 단순 작업 등은 직업 대체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으나 기술 발전으로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가능성도 있다.

로봇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고 로봇 도입이 고용시장에 끼칠 영향이 불분명하여 로봇세* 도입도 여전히 논란 중에 있다. 2022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및 작업자의 안전・보건 예방을 위한 조치가 강화되면서 제조, 물류 등의 작업장이나 의료 현장에서의 안전 지원이 더욱 중요하다.

서비스 로봇 시장의 성장은 서비스 로봇은 전문 서비스 로봇과 개인・가정용 서비스 로봇으로 구분되며 2021년 전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352.4억 달러(약 47조 원)에 달했으며 2027까지 연평균 21.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년 8,577억원으로 ’19년 6,358억 원에서 34.9% 증가, 개인 서비스 로봇보다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서비스 로봇 관련 기술의 발전은 서비스 로봇에는 AI,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배터리, 통신망 등 다양한 융합 기술이 활용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원격의 장소에서 이용자가 로봇을 통해 보고 듣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텔레프레전스 (Telepresence)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장이다.

헬스케어, 교육, 농업, 레져 등 서비스 로봇의 용도에 따라 형태도 다양하고 통신, 보안 플랫폼 등 다양한 관련 기업이 업계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는 로봇 판매가 주요 수익 창출이지만 낮은 진입비용, 유연성, 확장성 등을 이유로 구독형 로봇서비스 RaaS(Robot as a Service)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이다.

결론적으로 서비스 로봇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SW, HW, 인프라 등 관련 기술개발과 규제뿐만 아니라 로봇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책임소재, 로봇 관련 윤리 정립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고려 필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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