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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공개 가속화

피규어,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 위해 7,000만 달러 투자 유치
앱트로닉, 2023년 여름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 공개 준비 박차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 영상 공개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3.07.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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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생추어리 AI(Sanctuary AI)는 2023년 5월 16일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범용 로봇인 피닉스(Phoenix)를 공개함. 피닉스는 선구적이고 독창적인 AI 제어 시스템인 ‘카본(Carbon)’으로 구동되고 있다. 피닉스는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부여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많은 조직이 겪고 있는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디 로즈(Geordie Rose) 생추어리AI의 공동 설립자 겸 CEO는 피닉스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중 가장 센서가 풍부하고 신체적 능력이 뛰어나도록 설계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카본의 인텔리전스를 통해 가능한 가장 광범위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처럼 보편화되어 사람이 부족한 곳에서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고 덧붙 첫다.

피규어,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 위해 7,000만 달러 투자 유치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피규어(Figure)는 창고에서 소매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 피규어는 2023년 5월 23일(현지시간) 7,000만 달러(약 929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파크웨이 벤처 캐피털(Parkway Venture Capital)이 주도하고 알리야 캐피털(Aliya Capital), 볼드 벤처스(Bold Ventures) 및 산업용 로봇 팔 제조업체인 쿠카 로보틱스(KukaRobotics)의 CEO 인틸 로이터(TillReuter)등 이참여했다.

파크웨이 벤처캐피털의 제시 쿠어스-블랭크십(Jesse Coors-Blankenship)은 AI 기술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자율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 경제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밝혀다.

앱트로닉, 2023년 여름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 공개 준비 박차

미국 텍사스 소재 로봇 스타트업 앱트로닉(Apptronik)은 독립형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의 외골격을 개발하며 건강관리, 군사, 우주에서 인간과 함께 일하는 로봇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앱트로닉스는 나사 (NASA)의 휴머노이드 우주 로봇인 발키리 2호 (Valkyrie 2)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미국 특수작전 사령부 (USSOCOM)에서 진행한 ‘아이언맨 수트’를 연상 시키는 외골격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앱트로닉은 실용성이 높은 범용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자율이동로봇(AMR)에 탑재할 수 있는 상반신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스트라(Astra)와 하반신 모델인 드라코(Draco)를 선보임. 올 여름 완전한 휴머노이드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선보인 후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모색할 계획임. 현재 앱트로닉은 공식 출시에 앞서 걷기 기능을 비롯한 핵심 기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 영상 공개

테슬라(Tesla)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2년 만에 성능이 크게 개선된 옵티머스 로봇을 공개했다. 5월 16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주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고유한 기능을 갖춘 옵티머스 로봇을 시연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는 로봇을 ‘동반자(companions)’라고 부르며 로봇의 보행 능력과 어떻게 물건을 집어 들고 도구를 사용하는지 강조하였다. 동영상에서는 로봇이 사람처럼 부드럽게 걷고 점프하는 모습을 선보였으며, 한 로봇의 고무 발이 달걀을 밟아도 깨지지 않는 등 로봇의 움직임에 대한 제어 수준도 공개되었다.

옵티머스 로봇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소프트웨어인 오토필리토(Autopilito)를 사용하여 이동하고 탐색함. 모션 트래킹 슈트와 헤드 마운트 카메라를 착용한 작업자가 수행하는 방식을 모방하여 인간으로부터 직접 학습할 수도 있다.

머스크는 인간 작업자가 하기에는 안전하지 않거나 너무 반복적인 작업에 로봇을 사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며, 로봇이 인간을 제치고 일자리를 차지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챗GPT를 개발한 오픈에이아이(OpenAI)가 최근 노르웨이 기업 1X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라운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X는 네오(NEO)라고 불리우는 이족보행 로봇 공개를 앞두고 있다. 1X는 이전 모델인 이브(EVE)라는 이름을 가진 로봇을 제조 현장의 경비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감시와 보안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1X는 네오의 개발과 함께 이브의 제조를 확장하여 노르웨이와 북미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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