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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병원과 보험사를 뜨겁게 달군 AI 도구 경쟁

  • Editor. 송민경 기자
  • 입력 2024.01.03 10:43
  • 수정 2024.01.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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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통신)
(사진=AP통신)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미국 병원과 보험사들은 미국인들이 매년 지출하는 4조 달러의 의료비의 청구와 처리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새로운 인공지능(AI) 도구를 찾고자 경쟁하고 있다고 미국매체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폴리티코(POLITICO)가 지난 12월 31일 밝혔다.

폴리티코는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부분 중 하나가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겪으면서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보험사뿐만 아니라 매년 수백만 건의 메디케어 및 청구를 처리하는 정부에게도 수십억 달러가 걸려 있는 상태" 라고 소개했다.

병원, 보험사, 정부가 원하는 AI도구는 보험 절차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코드화시켜, 청구할 수 있는 AI 도구인 것이다. 보험사와 의료 비용을 지불하는 정부 기관은 이러한 청구서들을 처리할 수 있는 비슷한 기술을 원한다.

아카디아(Arcadia)의 최고제품 및 기술책임자인 닉 스테프로(Nick Stepro)는"모두가 효과적으로 사기를 막으면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언급했다.

닉 스테프로는 첨단 AI가 의료 시스템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사실이지만, AI로 인해 건강 보험과 의료 제공자 간의 청구서를 둘러싼 불화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갑자기 생성형 AI라는 거대한 기술을 얻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정말, 정말, 정말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될 것이고, 일종의 군비 경쟁이 벌어질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닉은 AI 도구를 찾아 먼저 성공하는 것이 청구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은 아니며, 공급자와 보험사 모두 막대한 행정 인력을 줄이거나 책임을 줄이거나 서류 처리 속도를 높이는 등 효율성을 얻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정부 또한 의료계, 보험사와 비슷한 실상이다. AI의 도입이 국민의 의료비 처리에 도움이 될 것은 알지만 AI의 높은 비용으로 인해 섣불리 방안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과 일부 의원들은 보험사들이 일부 치료법을 승인하기 전에 요구하는 사전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기를 원한다.

워싱턴주는 2020년 법안은 지금까지 네트워크 외부 의사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받은 치료에 대한 공급자와 보험사 간의 분쟁을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기습 청구가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 정책에 종사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증가하는 의료 수요에 직면하여 한계치에 도달한 노동력을 늘리는 방법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회는 AI가 이러한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제 고심하기 시작했고, 관련하여 행정부에서 기술 규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마련하기 시작한지는 오랜 시간이 되지 않았다.

이를 놓고 기술 우위를 위해 경쟁하는 병원, 의사 및 보험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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