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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인간과 교감하고 협업하는 현실

다양한 산업영역의 물류, 의료, 안내, 청소 등 개인 또는 전문 서비스 영역에서 인간의 편의를 돕는 로봇 속속 등장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4.05.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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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언제부턴가 식당에서 로봇이 돌아다니며 서빙을 하거나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커피 추출부터 시럽, 우유스팀까지 척척 처리하며, 능숙하게 커피를 만들어주는 바리스타 로봇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치킨을 튀기거나 피자를 굽는 로봇도 더 이상 신기한 광경이 안이다.

최근에는 덴마크 기업 오토퓨얼이 개발한 주유 로봇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유기 앞에 차를 세우면 알아서 주유구 뚜껑을 열어 연료를 채운 뒤 결제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더 이상 공장에서 단순· 반복 작업을 하던 로봇을 생각하면 안된다.

다양한 산업영역을 비롯해 물류, 의료, 안내, 청소 등 개인 또는 전문 서비스 영역에서 인간의 편의를 돕는 로봇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생산 가능 인구가 점차 감소하면서 인력을 보완하는 협동 로봇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로봇의 인기는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Markets & 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협동 로봇 시장은 2020년 9억 8,100만 달러에서 2026년에는 79억 7,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평균 41.8%의 이르는 빠른 성장 속도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은 일본의 Fanuc, 스위스의 ABB, 독일의 KUKA 등이 선도하고 있다. 서비스형 로봇의 경우에는 미국 기업이 의료, 청소 영역에서 앞서가고 있고, 상업 공간에서는 중국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리나라도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와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5년마다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로봇 산업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 지원의 효과 제고, 제조업과 유망 서비스업 집중 지원, 규제 개혁 연계를 통한 초기 시장 창출 등의 전략도 추진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간이 활동하는 모든 곳에 이미 로봇이 있다. 때로는 인간과 협업하고, 때로는 인간을 대신하고, 때로는 인간을 강화하고, 때로는 인간과 친구가 되면서 교감하는 로봇이다. 얼마나 더 진화와 발전을 거듭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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