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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AI의 결합

  • Editor. 디지털비즈온
  • 입력 2025.1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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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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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의 통합은 지능형가상세계를 구축하는 데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세계와 물리적 세계간 간극이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AI기술은 가상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의 가상환경을 사용자와 동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몰입형 디지털생태계로 변화시키며, 특히 사용자의 명령에 반응하는 환경을 구축하여 몰입도를 더욱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AI기반 가상비서서비스, 실제와 같은 아바타, NPC등을 활용해 메타버스 세계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실제로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기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다. 디센트럴랜드 세계내에서 작동하는 AI 알고리즘은 현실감 있는 상호작용을 제공하고,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과 적응형 환경 등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AI기능이 탑재된 가상비서 서비스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용자 행동분석을 통해 상호작용을 최적화한다. 또한, 디센터럴랜드의 가상커뮤니티 연결을 용이하게 하여 디지털거래를 최적화하고 있다.

지능형 아바타 및 NPC

AI 기반 아바타와 NPC는 인간의 행동과 감정을 모방하여 보다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AI엔진을 통해 이용자의 음성명령을 이해하고 응답하며, 얼굴표정을 인식하거나 사용자 동작에 따라 행동을 조정하는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AI기반 NPC를 추가하여 더욱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행동알고리즘을 구성하여 소비자의 게임경험을 향상시키고, 몰입감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절차적 콘텐츠 생성

생성형 AI를 활용해 알고리즘이 복잡한환경, 객체 및 시나리오를 동적으로 생성하는 절차적 콘텐츠 생성을 지원 가능하다. 이를 통해 많은 노동력 투입 없이도 광범위한 게임세계를 구축함으로써 메타버스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새로운 경험을 창출 하도록 할 수 있다.

개인화 경험

AI는 메타버스내에서 수준 높은 개인화를 실현할 수 있다. 사용자데이터를 분석하여 경험을 개별선호도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분석을 통해 난이도를 조정하고, 상황에 맞는 힌트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수준에 따라 도전과제를 선정할 수 있다.

사회적 상호작용의 향상

AI는 메타버스의 가장 기본기능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AI기반 가상비서 서비스를 통해 번역기능을 제공하거나, 관심사중심으로 대화를 조정하는 등 커뮤니케이션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AI분석을 통해 사용자간 공통의 관심사를 파악하여 사회적 유대감을 조성하는데도 활용 가능하다.

보안 및 검열

물리적 세계와 간극이 좁아졌다고는 하지만, 메타버스는 여전히 디지털세계의 일부이기 때문에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모니터링을 활용해 사용자간 괴롭힘이나 사기 등의 악의적인 활동을 방지할 수 있으며, 머신러닝(ML) 알고리즘을 통해 부적절한 콘텐츠나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이용자가 메타버스 내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게 한다.

메타와 엔비디아, 몰입감 있는 메타버스 환경구축위해 생성형AI 도입

메타(Meta)는 메타버스전략을 강화하기 위하여 생성형AI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메타는 생성형AI로 구동되는 새로운 유형의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게임은 사용자의 결정에 따라 결과가 바뀌는 것을 기본 컨셉으로 하여, 생성형AI 기반도구를 구축하거나 서드파티 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출시 당초에는 호라이즌(Horizon)플랫폼만 지원했으나, 향후에는 스마트폰이나 PC등의 플랫폼까지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Nvidia)는 지난해 5월, 맞춤형 AI모델파운드리 서비스인 게임용 엔비디아 아바타 클라우드 엔진(ACE, Avatar Cloud Engine for Games)을 발표했다. 해당 엔진은 AI기반 자연어 상호작용을 통해 NPC 가현실감 있는 동작을 취할 수 있게 하여 게임 몰입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CE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기반으로 하며, 자체 데이터를 사용해 언어모델을 구축하고 맞춤 및 배포했다. 이를 통해 스토리를 맞춤화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음성인식 및 텍스트 음성변환을 통해 실시간 음성대화를 지원하며, 게임 캐릭터의 표정 애니메이션을 음성과 일치하도록 즉시 생성하는 기능도 제공했다.

AI, 메타버스의 경제적기회확장… 책임감 있는 사용위한 프레임워크 마련 필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메타버스와 AI의 결합은 더욱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가능 하게하여 몰입감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개인화가 쉽기 때문에 교육과 훈련 등의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I기술을 기반으로, 개별 학생의 학습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제공할 수 있으며 실시간 피드백도 줄 수 있어 교육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기회가 확장되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이다. AI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 메타버스 경제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AI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메타버스 상의 가상 마켓 플레이스는 사용자에게 광범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가상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의 폭을 넓혀 새로운 수입창출경로를 제공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구축을 위해서는 윤리 및 거버넌스 과제해결도 필요하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나 알고리즘 편향, AI의 윤리적 사용 요구 등은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메타버스 환경을 이용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선결되어야 하는 과제이다. AI시스템이 가상환경내에서 자율적으로 상호작용하고 결정을 내리면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은 더욱 중대해지고 있다. AI가 메타버스 내에서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작동하기위해서는 기술자와 정책입안자 및 이해관계자 간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며, 적절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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