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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AI로 인한 사기는 역사상 가장 성장하는 산업이 될 것" 경고

  • Editor. 송민경 기자
  • 입력 2024.05.09 09:55
  • 수정 2024.05.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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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렌 버핏/ AP통신)
(사진=워렌 버핏/ AP통신)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공동 창업자인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은 아직 인공지능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해악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워렌 버핏은 최근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AI 기술을 핵무기와 비유하고, 사기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세계에서 9번째로 부유한 사람(2024년 4월 기준)인 버핏은 2024년 첫 5개월 동안에만 자신의 순자산이 약 160억 달러 증가했음을 밝히며,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그는 2023년 11월 찰리 멍거 부회장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성장과 인내를 칭찬했다.

그러나 회의가 진행됨에 따라 논평은 빠르게 AI로 흘러갔고, 버핏은 질의응답 세션에서 "나는 AI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AI의 존재나 중요성 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례 주주총회에서 워렌 버핏은 AI의 사기 가능성에 대해 논하면서, "AI로 인한 사기는 역사상 가장 성장하는 산업이 될 것이고, 어떻게 보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 예시로 현실적이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재현하는 기술의 능력을 지적했다.

사기범들은 AI 음성 복제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가족과 친구를 사칭한 동영상과 이미지를 조작해 돈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렌 버핏은 "AI가 좋은 일을 할수 있겠지만, 그만큼 엄청난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고, "AI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이며, AI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투자자들이 앞으로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의 잠재력에 베팅하면서 AI는 1년 넘게 월 스트리트의 화두였다. 그 예시로 AI 호황기였던 지난 해 엔비디아와 메타 플랫폼 등의 주가는 2022년 말 이후 각각 507%, 27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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