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2024 회계연도 2분기를 다루는 최근 재무 결과 회의에서 애플의  CEO 팀 쿡은 생성형AI에 대해 언급했다.

쿡은 애플이 흥미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고, 경쟁이 치열한 AI 분야에서 애플을 "차별화" 할 수 있는 고유한 "장점"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애플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팀 쿡은 애플이 AI에 대한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EO 팀 쿡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생성형 AI에 대한 우리의 기회에 대해 계속해서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회사가 지난 5년 동안 연구개발에 1000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언급했다.

발표에 앞서 애플은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쿡은 애플의 생성형 AI 계획에 대해 상대적으로 입을 굳게 다물고 있으며, 여기저기서 애플의 투자에 대한 작은 소소한 소식들을 쏟아냈다. 팀 국이 생성형 AI 분야에서 애플이 빅테크 경쟁자들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 또한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

애플은 오는 6월 연례 WWDC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애플의 생성형 AI 야망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2022년 말 생성형AI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후 생성형 AI 제품을 따로 선보이지 않았던 애플이기에 월스트리트를 비롯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