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전 세계 의료 정책 입안자들은 의료산업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정보통신기술(ICT)의 잠재력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은 의료 시스템과 환자의 상호작용을 재구성하고 효율성과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그러나 이면에는 디지털 격차, 시스템 통합 문제, 데이터 개인 정보보호 문제 및 사용자 요구에 맞게 지속적인 업데이트의 필요성과 같은 도전적 과제를 요구한다.
마이헬스레코드(MHR)는 주요 환자 건강정보를 안전하게 온라인으로 요약한 것으로 의료 제공자는 시스템에 접속하여 정보를 보거나 추가할 수 있고 전국공급자포털(NPP, National Provider Portal)을 통해 의료 공급자는 적합한 임상 소프트웨어 없이 시스템에 접근 가능하다.
호주에서 지역사회 약사들의 디지털헬스 기술에 대한 경험이 과소평가된 영역을 조사하였으며, 의료전달 체계를 개선하고 일상적인 약국 운영에서 나타나는 시스템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헬스 기술을 활용하는 글로벌 추세를 반영한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약사들이 EHR(Electronic Health Records: 전자건강기록) 시스템에 대해 만족하고 있지만 데이터의 정확성, 불완전한 데이터, 제안된 사용, 사용 편의성 및 처방 발급 지연과 관련된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러한 우려에는 교육 및 제한된 기록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 서로 다른 의료 공급자 간의 데이터 불일치로 인해 환자기록이 단편화 되고 환자 치료의 질을 저하시킨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표준화와 처방 업데이트의 실시간 연동과 같은 활발한 시스템 운영 필요하다.
지역 약국에서 전자처방 시스템의 사용률이 98%에 달하는 이유는 효율성, 정확성, 규제지원, 기술발전 및 환자의 기대변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타 국가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전자처방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주로 거래 간소화, 시간절약 효율성, 약물처방 오류 감소 등 다양한 이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연구에서 조사된 전자처방의 긍정적 요소로는 의료시스템에 대한 혁신적인 기술로 날짜 입력, 처방 용량, 약 이름, 환자 세부 정보 등의 오류를 최소화하여 환자의 안전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도출되었으며, 특히 전자처방은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약사의 작업량을 줄여 줌으로써 처방의 오류를 줄이고 의료 제공자 간 의사소통, 환자 만족도, 약국 운영 효율성을 향상 기대한다.
이 연구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견고한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데이터의 정확성 및 일상 업무와 통합된 시스템 효율성과 같은 주요 과제를 보여주었으며, EHR은 치료 연속성을 촉진하고, 약물처방 오류 감소 및 의료 종사자 간 의사소통을 증진시킴으로써 환자 치료 개선 결과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결과적으로 통합된 EHR과 전자처방 시스템은 의료 행위를 현대화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두 시스템 모두 환자치료를 개선하여 연속성을 보장하고 약물 안전을 증진시키며, 의료전문가의 업무 흐름을 간소화한다. 이는 디지털헬스 도구의 확장에도 불구하고 업무흐름, 데이터 정확성 및 접근성과 관련된 우려사항들을 계속해서 주의해야 하며, 지역약국 약사들의 관점을 기반으로 한 결과는 EHR 및 전자처방 시스템의 개발과 최적화에 사용자 중심 접근이 필요하다.
정책 결정자, 의료 제공자 및 기술 개발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은 미래의 디지털헬스 이니셔티브에서 이러한 통찰력을 고려되어야 하고 나아가 전방위로 의료전문가들의 요구사항과 경험을 우선시하는 협력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디지털헬스 기술의 효과와 사용을 장려하여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환자 중심의 의료 시스템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