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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iot분석58] “사물인터넷”… 글로벌 시장과 플랫폼 동향

상업용 IoT 부문 조립제조와 공정제조, 운송 분야의 사용이 많음
사물인터넷 플랫폼은 물리적인 객체를 온라인 제공 통합된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업체 동향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2.12.19 08:27
  • 수정 2022.12.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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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시장조사 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에 대한 지출액이 2022년 1조 달러를 돌파하고, 2023년에는 1조 1,000억 달러까지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9년 IoT 지출액은 7,2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되었으며 이후 2023년까지 연평균 12.6%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한다. 상업용 IoT 부문에서는 조립제조와 공정제조, 운송 분야의 지출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분석했으며 소비자 IoT 부문에서는 스마트 홈과 커넥티드카 부문이 지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은 물리적인 객체를 온라인에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제공하는 통합된 서비스다. 이는 수백만 개의 디바이스 연결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야 하며, 기계와 기계 간 통신을 위한 장치를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은 크게 엔드투엔드(End-to-end) 플랫폼, 커넥티비티 플랫폼, 클라우드 플랫폼 그리고 데이터 플랫폼 4개로 구분된다.

첫째, 엔드투엔드 플랫폼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커넥티비티, 보안, 그리고 수백만 개에 달하는 디바이스의 연결을 관리하기 위한 툴 등을 제공한다. 이는 OTA 펌웨어 업데이트, 디바이스 관리, 클라우드 연결, 이동통신 모뎀 등은 물론이고 수많은 디바이스를 온라인에 연결하고 모니터링하는 등 IoT 구현에 필요한 모든 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둘째, 커넥티비티 관리 플랫폼은 Wi-Fi에서 이동통신에 이르는 저전력, 저비용 커네티비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커넥티비티하드웨어, 이동통신 네트워크, 데이터 라우팅 등의 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

셋째, IoT 클라우드 플랫폼은 사용자의 복잡한 네트워크 스택 구축의 복잡성을 없애고, 백엔드 서비스와 기타 서비스를 제공해, 수백만 개의 동시 연결 디바이스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넷째, 데이터 플랫폼은 디바이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 비주얼화하며,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수많은 툴의 조합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업체 동향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한 개방형 IoT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IoT 운영체제를 포함한 플랫폼인 ‘브릴로(Brillo)’, 자체 IoT 통신 프로토콜인 ‘위브(Weave)’, 네트워크 플랫폼 표준 기구인 ‘스레드 그룹(Thread Group)’, 홈 IoT 플랫폼인 ‘네스트(Nest)’와 ‘구글 홈(Google Home)’, 인공지능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등 각각의 IoT 플랫폼에 대응하면서 IoT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애플은 핵심 경쟁력인 iOS와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한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폐쇄적 IoT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IoTOS(iOS8.1 이후 버전)를 포함한 홈 IoT 플랫폼인 ‘홈킷’을 중심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애플 TV 등 자사 디바이스를 결합한 IoT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아마존은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하드웨어의 결합을 통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AWSIoT’, 인공지능인 ‘알렉사’와 알렉사를 탑재한 홈 IoT 허브인 ‘에코(Echo)’ 스피커 등 개방형 IoT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AWS IoT는 개발자들에게 SDK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다양한 AWS IoT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IoT 운영체제인‘윈도우 10 IoT’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애저 IoT’를 중심으로 IoT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애저 IoT’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이용, IoT 기기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수집,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애저 IoT는 각종 센서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존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중 IoT에 해당하는 부분만 따로 수집, 처리하고, 이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한다.

IBM의 ‘왓슨 IoT’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IoT 기기를 통해 습득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대표적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IBM은 빅데이터를 갖고 있거나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기업에게 왓슨 IoT 플랫폼을 제공하고, 기업들은 왓슨 IoT 플랫폼을 이용해 IoT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왓슨 IoT는 의료 산업에서의 데이터 분석에서 시작해 기계, 자동차, 물류, 보안, 금융, 로봇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관심 있는 제품은 고객과 제품 간 끊임없는 의사소통 구조를 만들어 내야한다. 이러한 과정이 정착되면 제조업체들은 고객 경험을 모니터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위해 새로운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데, 제조업체는 이런 비용을 상쇄하기 위하여 새로운 매출원을 꾸준히 찾아야 한다. 또한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서는 ICT 기반 인재 육성, 시장 분위기 조성, 산업육성 및 관련 법개정 병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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