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이 지역 공공기관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환경공단은 6일 충남 천안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동반성장페스타’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30개사와 충남지역 8개 공공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약 4억 원 규모의 현장 매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단과 충청남도청이 공동 주관·주최하고,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후원했다.
이번 페스타에는 ▲안전보건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 ▲근로복지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청년창업기업과 기술혁신 중소기업에게 다각적인 지원 채널을 제공했다.
참가 기업들은 유해가스 방지 마스크, 내열·내화학성 안전장화, 생명구조타월 등 안전제품과, 수직정원(벽면녹화) 시스템 등 친환경제품을 선보였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개발시범구매제품, 녹색제품, 청년창업제품 등 초기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 구매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령시와 협력해 상담장 내 ‘고향사랑기부제’ 및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 종료 후에는 ‘친환경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ESG 실천형 지역 상생행사로 발전시켰다.
참가 기업 관계자는 “공공분야 판로 확대와 마케팅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상반기 ‘K-eco 동반성장페스타’ 개최를 비롯해 ▲사내 노무사 및 계약 담당자 전문 상담 ▲성과공유제 운영 ▲중소기업 기술지원 및 보호 ▲상생결제시스템·하도급지킴이를 통한 대금결제 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성장과 기술력 향상은 물론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