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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유산 데이터 공유 활용

범유럽 관점 대중 문화유산 기회 확대, 데이터의 활용과 재사용 장려로 문화유산의 경제적, 문화적 가치 더욱 증대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5.0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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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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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유럽 문화유산 데이터 스페이스는 유럽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의 생성과 재사용을 통해 유럽 문화 부문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집행위원회의 주요 이니셔티브이다. 해당 데이터 스페이스는 유로피아나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Europeana Digital Service Infrastructure)13)를 바탕으로 구축되어, 유럽 전역의 문화유산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데이터를 공유 및 재사용하여 문화유산 부문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집행위원회는 2021년 11월에 유럽 문화유산 데이터 스페이스에 관한 권고안14)을 발표하여 회원국이 문화유산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스페이스의 활용을 촉진하도록 권고한다. EU 회원국과 문화유산 기관들이 협력하여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며,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통해 데이터 공간의 법적,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다.

유럽 문화유산 데이터 스페이스에 대한 집행위원회 전문가 그룹(CEDCHE)15)은 데이터 스페이스의 발전에 대해 조언하고 회원국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이 전문가 그룹의 하위 그룹은 데이터 및 데이터 거버넌스, 3D 및 확장 현실(XR), 재사용 및 다국어 지원에 대한 기술적, 법적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유산 데이터 스페이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다.

2022년 9월부터 데이터 스페이스 인프라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데이터 품질과 접근성, 재사용 가능성을 높이는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와 인프라가 개발되고 있다. 초기 2년 동안은 데이터 스페이스 인프라 개발과 운영,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데이터 거버넌스, AI와 머신러닝을 통한 사용자 경험 향상, 디지털 문화 유산 커뮤니티와 관련된 문화, 교육, 관광 등의 이해관계자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작업을 실행한다.

데이터 스페이스에서 3D와 확장 현실(XR) 콘텐츠의 구축과 활용을 확대하여 문화유산의 디지털 보존과 접근성을 강화한다. 3D 디지털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유산의 접근성과 가시성을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유산 보존 방식을 마련하고, 문화유산에 물리적인 손상을 입히지 않고 다른 프로젝트와 분야에 재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트윈 잇(Twin it!) 캠페인은 키프로스(Cyprus)의 파포스(Paphos) 성, 몰타(Malta)의 고조 시타델라(Citadella of Gozo), 핀란드의 페태야베시(Petäjävesi) 옛 교회 등 위험에 처한 유산을 3D로 디지털화하여, 문화유산을 디지털 형태로 보존하고 접근성을 높인다.

문화유산 데이터 스페이스는 소규모 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산 기관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른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유산 데이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문화유산 기관들은 디지털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며,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데이터 스페이스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소규모 문화유산 기관들이 디지털 프로그램의 보조금을 통해 3D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문화유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존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범유럽 관점을 바탕으로 대중이 문화유산을 접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데이터의 활용과 재사용을 장려하여 문화유산의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더욱 증대 시킨다. 2024년까지 디지털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데이터 스페이스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대중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나은 데이터 품질과 접근성을 제공하여 유럽 전역에서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촉진한다. 2026년까지 데이터 스페이스에서 3D 및 확장 현실(XR) 콘텐츠를 제공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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