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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지하 19km 깊이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물의 바다” 발견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4.08.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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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인사이트 착륙선 아래에 있는 화성 내부의 컷아웃. 지각의 상위 5km는 건조한 것처럼 보이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표면 아래 11.5~20km에 액체 물이 가득한 균열된 암석 지대가 있다는 증거가 제공되었다. (사진: James Tuttle Keane과 Aaron Rodriquez, Scripps Institution of Oceanography 제공)
NASA의 인사이트 착륙선 아래에 있는 화성 내부의 컷아웃. 지각의 상위 5km는 건조한 것처럼 보이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표면 아래 11.5~20km에 액체 물이 가득한 균열된 암석 지대가 있다는 증거가 제공되었다. (사진: James Tuttle Keane과 Aaron Rodriquez, Scripps Institution of Oceanography 제공)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미 캘리포니아대 공동연구팀은 현지 시간 12일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 착륙선 '인사이트'의 지진파 분석을 통해 화성 지하 11.5~20km에 위치한 지각에 대량의 물이 있다고 밝혔다.

NASA의 인사이트 착륙선에서 얻은 지진 데이터에 따르면, 액체 물로 가득 찬 '바다'로 가득 찬 깊고 다공성 암석이 있으며, 과학자들은 지하수의 양은 지구 전체를 1~2km 깊이까지 덮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과학자들은 만약 물에 접근할 수 있다면 이 붉은 행성에서 생명체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시사했다. 연구팀들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게재된 연구 결과가 저수지에 접근할 수 있다면 화성에서 생명체를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유망한 장소를 정확히 지적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해양학 연구소의 조교수이자 지구물리학자인 연구 책임자 바샨 라이트는 성명을 통해 "화성의 물 순환을 이해하는 것은 기후, 표면 및 내부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유용한 시작점은 물이 어디에 있고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라고 외신을 통해 언급했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양의 물이 우주로 빠져나가지 않고 대신 지각으로 스며들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착륙선은 2018년 NASA가 화성으로 보내 지각, 맨틀, 핵, 대기를 조사했으며, 2022년 임무가 끝나기 전에 많은 정보를 기록했다.

이 지하수는 지표면을 덮으면 바다를 이룰 정도의 엄청난 양이어서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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