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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CEO 순다르 피차이, 글로벌 AI 교육을 위한 1억 2천만 달러 펀드 발표

  • Editor. 송민경 기자
  • 입력 2024.09.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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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21일(현지시간) 구글과 알파벳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가 유엔 미래 정상회담에서 1억 2천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AI 기회 기금(Global AI Opportunity Fund)'을 발표했다.

피차이는 이 기금이 "전 세계 커뮤니티에 AI 교육과 훈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현지 언어로 비영리 단체와 NGO와 협력하여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뉴욕에서 열린 제79차 유엔 총회(UNGA)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진행한 첫 번째 미래 정상회담(Summit of the Future)에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행사에서 피차이는 자신의 인도 첸나이에서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새로운 기술이 도착할 때마다 우리의 삶은 의미 있게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삶을 가장 많이 변화시킨 기술은 컴퓨터였다. 어릴 때는 컴퓨터에 거의 접근할 수 없었지만, 미국에서 대학원 생활을 할 때는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기계가 가득한 연구실을 접하게 되었고, 이는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피차이는 "컴퓨팅에 대한 접근은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경력을 추구하도록 나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23년 한 해동안 구글은 AI를 사용하여 전 세계 5억 명이 사용하는 구글 번역에 110개의 새로운 언어를 추가하여 총 246개 언어를 구축하였으며, 많이 사용되는 언어 1,000개 이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단백질과 DNA를 포함한 생명체 일부 구성 요소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알파폴드(AlphaFold)를 과학계에 무료로 공개했으며, 190개국 이상에서 200만 명 이상의 연구원이 알파폴드를 이용했다 밝혔다.

이 외에도 홍수 조기 경보, 산불, 국경 추적 시스템 등 AI로 인해 줄 수 있는 이로움과 더불어 AI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른 신기술과 동일하게 AI에는 정확성, 사실성, 편향성과 같은 문제가 있으며, 딥 페이크와 같은 오용의 위험을 언급하며 AI를 처음부터 책임감있게 개발하고 배포 및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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