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9월 9일(월)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미국 전력 및 송배전분야 시공 1위 기업인 번스앤맥도널(Burns & McDonnell)과 미국 765kV 송전망 건설사업 및 연계 신사업 공동추진 등을 위한 협력합의서 (Alliance Agreement)를 체결하였다 .
이번 협력합의서 체결은 지난 6월 양사 간 CTO 면담시 번스앤맥도널의765kV 공동 사업 제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번스 앤 맥도널의 풍부한시공 경험과 한전의 우수한 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1970년대 이후 축소되었다가 재개되는 미국 765kV 송전망 사업에 양사가 공동으로협력하여 진출하기 위한 것이다 .
이날 김동철 사장은 한전의 765kV 엔지니어링 역량과 송전망 건설‧운영 현황 등을 소개하고 “한국 유일의 전력망 운영사업자로서, 전력망 R&D - 건설 - 운영 등 全 주기에 걸쳐 핵심역량과 경험을 - 2 - 보유한 한전이 미국 내 765kV 송전망 건설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어 번스 앤 맥도널의 레슬리 듀크 CEO는 “美 송배전분야 시공 1위기업인 번스 앤 맥도널이 한전의 우수한 기술역량과 결합함으로써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연간 300억불('23년기준, BNEF)에 달하는 미국 송전망 건설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또한, 번스 앤 맥도널의 주요 관계자들은“경영진들이 대거 캔사스시티에서 뉴욕으로 이동하여 행사에 참여하는 등, 한전과의 협력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앞으로 양사는 T/F팀을 구성하여 미국에서 신규 발주 예정인 765kV 송전망 건설사업의 제안서 작성과 계약 협상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며, 한전은 변전예방진단시스템 및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 등 자체 보유한 전력분야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유한 국내 중전기 K-그리드 업체들과 미국 765kV 시장 동반 진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K-그리드 수출동력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