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구글은 안드로이드(Android) 앱에 대한 최소 품질 요구 사항을 높이고 있으며 곧 Play 스토어에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앱을 제거할 예정이라 밝혔다.
구글은 최근 몇 달 동안 아이폰과 유사한 여러 기능 발표를 했으며, 안드로이드 15는 단일 릴리스에서 가장 완벽한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을 공개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넘어서지 못한 앱 안전과 보안에 대해 구글은 새로운 기준을 공개했다.
회사의 최신 스팸 정책 업데이트에 따르면 텍스트 전용 앱, 단일 배경화면 앱 또는 말 그대로 아무 것도 하지 않도록 설계된 앱과 같이 "제한된 기능 및 콘텐츠"를 보여주는 앱은 8월 31일(현지시간)부터 Play 스토어에서 삭제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응답하지 않거나, 설치되지 않거나, 충돌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손상된 앱을 금지하는 기존 제한 사항에 결합하며, 구글은 "앱이 Play 카탈로그의 향상된 표준을 충족하고 고품질 기능을 통해 사용자를 참여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가 요구 사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Android Authority에서 언급한 사례로 지난 2023년에 정책을 위반하고 사용자 보안을 위험에 빠뜨린 228만 개의 앱이 서비스에서 차단됐다. 구글은 또한 같은 해에 333,000개의 "나쁜" 구글 플레이 계정을 반복적인 심각한 정책 위반과 사기 및 멀웨어에 대한 우려로 금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글이 공개한 Play 스토어 대량 앱 삭제가 약 6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어플의 품질 임계값을 향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