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프트(MS)는 지난 15일 소비자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 코파일럿(Copilot) 플랫폼의 유료 버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코파일럿 프로(Copilot Pro)라고 불리는 이 옵션은 사용자당 월 20달러의 비용이 들며, 사용자는 최신 AI 모델에 대한 액세스와 디자이너의 이미지 생성기를 통한 향상된 AI 이미지 생성을 포함한 다양한 추가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기존에 Microsoft 365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자는 코파일럿의 새 유료 버전에 등록이 가능하다.
코파일럿 프로(Copilot Pro)는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와 같은 오피스 앱 내의 AI 기반 기능에 대한 액세스와 함께 최신 오픈AI 모델에 대한 우선 제공 및 자신만의 코파일럿 GPT를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이다.
구독 서비스를 만드는 움직임은 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수익화하고 2023년에 시작된 생성형 AI의 주가 상승 추세를 계속 구축하려는 가운데 나왔다고 볼 수 있다.
MS는 코파일럿 프로가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피크 사용 시간 동안 오픈AI의 최신 제품인 GPT-4 터보를 포함한 우선 접근권한 모델을 얻고자 하는 개별 사용자를 위해 개발되었으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 다양한 MS 앱에서 코파일럿에 액세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피스 통합 외에도 코파일럿 프로에는 최신 오픈AI 모델에 대한 권한, 이전 빙(Bing)의 이미지 크리에이터 개선 사항 및 코파일럿GPT를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MS의 발표는 대부분 구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코파일럿 프로의 기능에 관한 것이지만 기본 코파일럿 앱에도 코파일럿GPT라는 새로운 기능이 제공될 예정을 언급했다.
MS는 코파일럿 프로가 PC, 웹, 앱, iOS 및 안드로이드(Android)에서 모두 같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말하며, 운동이나 요리 및 기타 관심사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자신의 코파일럿GPT를 사용자 직접 지정할 수 있는 옵션을 말한다.
Microsoft 365 구독자가 아닌 경우 코파일럿 프로만 구독하여 코파일럿 내에서 GPT-4 터보를 우선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량이 많은 피크시간 동안 더 빠른 성능을 얻을 수 있으며 추후 모델 간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픈AI의 달리(DALL-E) 모델을 사용한 이미지 생성도 새로운 가로 이미지 형식으로 개선되고 코파일럿 프로를 통해 이미지 품질 또한 향상됐다.
구독용 코파일럿 프로에는 작년에 기업용으로 출시된 버전과 유사한 맞춤형 코파일럿GPT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코파일럿 GPT 빌더(Copilot GPT Builder)도 곧 포함될 예정이나 아직 계획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MS는 Microsoft 365용 Copilot의 최소 사용자 제한을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Microsoft 365 Business Premium 및 Business Standard에 비용을 지불하는 중소기업은 1인당 월 30달러에 최대 299개의 라이선스에 등록할 수 있다고 MS의 윈도우 책임자인 유수프 메흐디(Yusuf Mehdi)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언급했다.
기존 MS는 300명 이상의 사용자 수에 대한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회사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제한했었기 때문에 이용자당 월 30달러의 구독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시킨 것에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