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텔라닥 헬스(Teladoc Health)는 미국 No.1 점유율의 온라인 진료 플랫폼으로, 주요 서비스에는 원격 의료, 의료 의견, AI 및 분석, 원격 의료 기기 및 라이선스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격진료는 대부분 미국인의 스마트폰이나 PC에 다운로드되고 신청부터 진찰까지 10분…충실한 서비스로 이용자 확대 텔라닥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매우 간단하다.
텔라닥의 시스템에 개인정보나 병력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진료가 필요하면 앱으로 의사와 매칭을 한 후, 화상 채팅 등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긴급성을 수반하지 않는 증상이라면, 진찰 신청으로부터 등록 의사와의 대면까지 10분 정도라는 대기 시간의 단축을 실현하고 있다.
텔라닥 웹 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상위 5%의 의료 전문가와 약속을 제공하며 만족도는 90%라고 소개하고 있다.
플랫폼의 모든 건강 관리 및 정신 건강 제공자는 보드 인증 또는 면허를 받았으며 사용자는 환자가 거주하는 주에서 면허가 있는 제공자와 연결된다.
텔라닥 테라피는 일주일 내내 치료사, 심리학자 및 정신과 의사와 가상 약속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계정을 설정하고 불안, 우울증 및 PTSD를 포함한 다양한 조건에 대한 치료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커플 치료 및 분노 관리 수업도 제공된다. 정신과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텔라닥 테라피는 처방약 관리도 제공한다.
진료 예약의 번거로움이나 대합실·진찰실에서 기다리는 스트레스가 없고, 연중 무휴로 하루 24시간 언제라도 진찰 가능하다.
서비스 회원이 되면, 줌(ZOOM)과 같은 화상 채팅의 교환으로 진료를 받는 것도 가능하며 문진이나 의약품의 처방,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기관이나 전문의에의 소개, 한층 더 온라인으로의 심리 상담도 가능하다.
코로나에 의한 온라인 진료의 영향을 받아 외신들은‘제2 테슬라주 현상’이라고까지 보도하면서 텔라닥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텔라닥, 175개국 이상에 서비스 제공
텔라닥은 이제 온라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모두가 인정하는 거대 기업이 되었다.
2021년말 기준 텔라닥의 가입자 수는 76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8년 4억 1800만달러였던 매출액은 2021년 20억 3270만달러를 기록해 3년간 연평균 69%성장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본사를 뉴욕에 두고 시가총액은 약 230억 달러(약 28조 원)로 미국 온라인 의료 업계에서는 미국에서 75% 이상이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한다.
유료 회원은 수천 만 명이며, 세계 175개국 이상의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17개의 오피스를 가지고, 40개 이상의 언어로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 사업 부문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두고 유럽, 남미, 아시아를 커버하는 국가에 위성 사무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회원들에게 24시간 365일의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회원은 어느 나라에 있든 텔라닥 의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진료시장 자체가 2020년 254억 달러(약 31조 원)에서 2025년에는 556억 달러(약 70 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 진료 시장 전체의 규모 확대는 확실히 텔라닥의 기업 성장에 있어도 추풍이 되고 있다.
적극적인 M&A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는 또 텔라닥은 M&A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많은 기업 인수를 실시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M&A를 진행해 나가는 것으로, 진료 영역과 서비스 시장을 한층 더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구글 온라인 의료 비즈니스 진출
2020년 11월 아마존은 온라인 약국(Pharmacy)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라면 조제약을 저렴한 가격으로 배송비 없이 2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의약품 검색, 주문 내역, 처방전 내역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24시간 주7일 약사 상담도 제공한다.
미국의 보험 및 의료 산업은 복잡성과 고비용으로 악명이 높은데, 아마존 약국은 대부분의 보험을 지원한다. 아마존 약국은 사용자의 보험을 확인해 보험 플랜에 따라 자기부담금과 공제액을 산정해준다. 또한 사용자의 허락없이 개인 의료정보를 외부 광고·마케팅 업체와 절대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 직원을 위한 것이었지만 일반을 위해 확장할 계획이다. '아마존 케어'는 스마트폰 전용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화상 통화나 텍스트를 사용하여 의사나 간호사에게 병리를 설명한다고 진단을 받고,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간호사가 자택 방문해 주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아마존의 서비스 내용은 텔라닥의 서비스와 유사하다.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업계 2위 암웰과 협력하여 온라인 의료업계 2위 암웰(암웰)에 1억 달러의 투자를 지난 2020년 8월에 발표했다. 구글의 장점인 인공지능이나 기계 학습을 이용해, 대기, 번역, 지불 업무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양사는 기술 협력 등 공동 사업 노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아시마 굽타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담당 이사는 "원격의료 소비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사람들이 병원과 클리닉에서 대면 의료 지원을 받는 것을 꺼리면서 최근 몇 달 사이 원격의료 지원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암웰은 구글 클라우드를 “선호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파트너”로 선정하고, 일부 비디오 성능 관련 기능들을 해당 플랫폼으로 이관할 것이라고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두 회사는 또한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고, 영업을 통해 해당 영역에서 암웰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글도 온라인 의료 진입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느껴진다고 헬스전문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