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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땅속에 묻혀있는게 아니라 화산활동에 의해 솟아 올라왔다”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5.08.27 17:18
  • 수정 2025.08.2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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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진=PIXABAY)

금과 같은 귀금속이 상부 맨틀을 통해 서서히 지표면으로 올라와 화산 활동으로 분출될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전문가들은 희귀금속인 금은 지구 대부분이 용융된 핵 깊숙한 곳에 있다고 믿어 왔다. 이 금은 약 45억 년 전 초기 행성 형성기에 생성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소량의 금이 표면에 도달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독일 괴팅겐 대학교 연구팀이 수행한 이 연구에서 하와이 화산암에서 발견된 특정 동위원소인 루테늄-100을 분석하여, 이 금속이 지구 맨틀보다 더 깊은 핵에서 유래했음을 확인했다.

이는 금이 지표면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경로를 제시했다. 이 특정 동위원소는 맨틀보다 지구 핵에 더 풍부하게 존재하는데, 이는 하와이 용암의 물질이 지구 깊은 곳에서 유래되었음을 시사했다.

CNN은 지구화학자 닐스 메슬링의 말을 인용해 "첫 결과가 나왔을 때, 우리는 말 그대로 금덩어리를 발견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전했다.

닐스 메슬링은 "우리의 데이터는 금과 기타 귀금속을 포함한 핵의 물질이 지구 맨틀 상부로 새어 나오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45억 년 전에 형성된 지구 핵에는 지구 금과 기타 귀금속의 99.999% 이상이 포함되어있고 이러한 원소들은 3,000km의 단단한 암석층 아래에 ​​갇혀 있어 접근이 불가능했다.

이번 발견은 지구 내부 역학과 지구 핵의 지구화학적 고립성과 지구 표면의 귀금속 분포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길을 설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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