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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K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 LIG넥스원“ 추천

방산업체 4곳 '깜짝실적'

  • Editor. 이영순
  • 입력 2025.05.07 17:19
  • 수정 2025.05.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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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방산'을 제시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방산'을 제시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7일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국내 주요 방산업체 4곳이 '깜짝실적'을 내며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이 2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오늘의 테마로 ‘방산’을 추천했다.

주요 방산 관련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풍산, 한일단조, 스페코, 미래아이앤지, 웰크론 등이 있으며, 최근 국내 방산 ETF는 1년 수익률 70%를 넘기며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제시했다.

전날 장 마감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날 한화시스템(7.07%), 현대로템(6.10%), LIG넥스원(1.97%) 등이 줄줄이 올랐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에서 함정뿐만 아니라 군용 항공기 항공정비(MRO) 협력도 추진하기로 한 데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8.80%), 한국항공우주(3.17%)도 급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최고가이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현대차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5위 종목이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2천억 원, 영업이익 1조7천억 원을 올렸다. 2023년보다 매출은 42.5%, 영업이익은 190.2% 늘어난 것으로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총은 지난해 말 14조 8822억 원에서 지난 2일 37조 2853억 원으로 150.5% 불어나 코스피 상장 종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말 코스피 시총 순위 28위에서 최근 6위로 껑충 뛰면서 제친 종목들은 모두 국내 증시를 오랫동안 이끌어온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 금융주와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주다. 현대차(005380)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총 차이는 지난 2일 기준 2조 3781억 원으로 좁혀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9시 지난해 실적과 관련한 콘퍼런스콜을 열고 자세한 사안을 시장과 공유한다.

하나증권은 “정부가 올해 방산수출 금융 지원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노동 유연성 확대 등에 따라 수출액 역대 최대치 경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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