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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난 e사람] 우달식 / K-water운영관리(주)대표이사

  • Editor. 이은광 기자
  • 입력 2025.02.26 16:21
  • 수정 2025.02.26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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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워터운영관리(주)는 한국수자원공사가 100% 전액 출자한 자회사 중 한 곳이다. 대한민국 강 유역의 홍보 및 물 문화 육성 등 수자원 시설운영 및 위생관리, 일반시설 경비, 위탁급식, 운전, 콜센터, 물 문화관 홍보 등의 운영관리 사업을 영위한다.

또한 국가 물관리 인프라 확충과 운영 내실화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면서 물과 관련된 문화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친수 여가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우달식 대표이사가 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K-water운영관리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우달식 대표이사를 만났다.

◇ K-water운영관리(주)는 어떤 회사인지요?

“케이워터운영관리는 K-water 현장 시설관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케이워터운영관리와 경인아라뱃길·친수관광·마리나·강문화관 등 친수문화사업을 수행하는 수자원환경산업진흥이 합병한 통합회사입니다”

우달식 대표이사는 이같이 밝히며 두 회사의 물리적인 통합에 따른 우려와 이를 극복해 가고 있는 과정도 언급했다.

우달식 대표이사는 “이질적 성격의 두 회사의 물리적 통합에 대한 우려가 사실 있었으나, 통합 회사로서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합병을 마무리하고, 통합회사 출범 1년을 갓 넘겼다”고 말한다. 그는 “그동안 통합 회사 출범 워크숍을 개최하고, 새로운 인사 관리 체계 진단 및 전략 수립, 사규 정비 등을 통해 전 직원들이 보다 포용적인 사고로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향후 더 나은 경영 성과와 함께 개선된 인사 및 복지 제도를 직원들에게 제시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모든 직원들이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함께 나누며 동료애를 쌓을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대표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CEO의 역할”이라며 “특히 올해는 전사적인 현장 관리 활동을 통해 불편 요소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근무 환경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초 한강보 관리단의 노후 경비초소를 교체하는 등 현장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현장 직원들의 근무복 개선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소모품 지원 등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특히 우달식 사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인식 아래 현장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개선책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 수질 전문가 출신으로 "도전과 전략" 이 있다면?

우달식 대표이사는 “다년간 수자원과 물환경 관련 정책·학술연구를 수행해 왔지만, 기관의 장으로서 많은 직원들과 함께 하나의 회사를 이끌어나가는 것은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친수문화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회사의 다양한 과제에 저희 직원들 또한 상당한 포부와 이상을 품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탄탄치 못한 기반에서 그 과제들이 힘차게 뻗어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고 하면서 “제가 이 회사에서 하고자 하는 역할은 물관리의 정부정책과 세계적 추세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운영관리의 추진과제를 부여하고, 창조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목표를 이루고, 나아가서 저희 회사가 최고의 수자원 운영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 2025년도에는 어떤 업무에 주력할 계획인가요?

“지난 1년은 케이워터운영관리의 통합과 변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적용·실험해 온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우 대표는 이같이 밝히며, "올해는 통합법인의 신속한 안정화와 시너지 창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직 통합 관리와 성과 관리 제도를 정비하여 구성원들이 조직 통합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선진적인 융합 문화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과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통해 건전한 조직 문화를 배양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조직 문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 경영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통합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 체계를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강화할 것"이라며, 경영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조직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영 목표를 충실히 달성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배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준법경영체계 고도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내·외부 통제를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을 실천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환경과 사람 중심의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할 것”이란 계획도 덧붙였다.

◇ 경인아라뱃길 개통 10년, 물류·관광·레저 중심 활성화는?

우달식 대표는 “개통 10년을 맞은 경인아라뱃길의 물류 운송 실적이 10%를 넘어섰다”며 “경인아라뱃길이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트렌디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수도권 최고의 요트 정박지인 마리나 항만시설은 우수한 입지와 최상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고 했다.

우 대표는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하면 경인아라뱃길은 물류와 관광, 해양 레저가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친수 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시설 운영을 맡고 있는 케이워터운영관리는 경인아라뱃길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지역사회와 협력해 특화 관광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레저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요트 교육 및 해양 레저 활동을 통해 국내 해양 레저 문화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면서 “경인아라뱃길이 지속적인 문화 사업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물류와 관광, 해양레저가 공존하는 경인아라뱃길은 세계적인 친수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지속적인 문화사업 추진과 홍보강화, 명소화 추진을 통해 국민 여러분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언급했다.

◇ 독자 여러분께 꼭 전달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케이워터운영관리는 우리의 삶에 가장 필수적인 물을 주제로 ‘환경’, ‘문화’, ‘자원’으로서의 다양한 가치를 더해오고 있습니다. 케이워터운영관리는 국민의 곁을 지키는 수자원 운영관리 대표기관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항상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라겠다”고 밝혔다.

한편 K-water운영관리(주)는 2023년 3월, 한국수자원공사의 다른 자회사인 수자원환경산업진흥과 합병된다는 안건이 수자원공사 이사회에서 의결되었다. 수자원환경산업진흥이 이미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만약 두 자회사가 하나로 합쳐진다면 합병과 동시에 환경부 산하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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