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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서티(Perplexity AI), 기업 가치 80억 달러 목표를 밝히며 자금 유치 요구

  • Editor. 송민경 기자
  • 입력 2024.10.22 08:15
  • 수정 2024.10.2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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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AI 기반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서티 AI(Perplexity AI)가 기업 가치를 두 배 이상 증가시키기 위해 약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지난 6월, 30억 달러로 평가된 퍼블릭서티의 기업 가치는 80억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 베이조스와 엔비디아(Nvidia)가 후원하는 이 스타트업은 최근 몇 주 동안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는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열풍이 여전히 뜨거움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퍼플렉서티는 이번이 네 번째 자금 유치 논의이며, 이전 자금 조달 이후 회사의 가치가 두 배 이상 상승한 상황이다. 퍼플렉서티는 현재 연간 매출이 약 5,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번 자금 유치 라운드에서 기존 투자자들이 다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퍼플렉서티 AI는 구글(Google)을 경쟁 상대로 삼고 있는 AI 검색 엔진으로, 다양한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실시간 답변을 제공한다. 퍼플렉서티는 최근 뉴욕 타임스로부터 자사 AI 기술에서 신문 기사를 사용하지 말라는 '중단 명령'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포브스와 와이어드와 같은 미디어 조직으로부터 콘텐츠 표절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퍼플렉서티는 일부 언론사와 수익 공유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플렉서티는 제프 베이조스, 엔비디아 외에도 안드레이 카르파티(Andrej Karpathy)와 얀 르쿤(Yann LeCun)과 같은 AI 업계 유명 인사들이 투자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와 같은 자금 유치 흐름은 최근 몇 달 동안 오픈AI의 공동 설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와 페이페이 리(Fei-Fei Li)가 각각 1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것과 맞물려 AI 업계의 거대한 관심을 다시금 증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일부 벤처 투자자들은 퍼플렉서티의 높은 기업 가치가 과도하다는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는 AI 스타트업 시장에서 일종의 '거품'이 형성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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