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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통신망과 고속철도망, 테러로 인해 파손

  • Editor. 송민경 기자
  • 입력 2024.07.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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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통신) SNCF 직원들과 헌병들이 프랑스 북부 크루아젤(Croiselles)의 고속철도망에 대한 공격으로 의심되는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SNCF 직원들과 헌병들이 프랑스 북부 크루아젤(Croiselles)의 고속철도망에 대한 공격으로 의심되는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프랑스 전역의 철도가 여러 차례의 방화 공격으로 심하게 중단된 지 불과 3일 만에 광섬유 케이블이 파손되었다고 경찰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전역과 룩셈부르크 인근 뫼즈(Meuse) 지역, 파리 인근 우아즈(Oise) 지역 등에서 전기 캐비닛의 케이블이 절단됐다.

프랑스 경찰은 28일 밤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밤새 프랑스의 6개 지역에서 여러 통신사의 케이블이 파괴됐지만 파리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프리(Free)와 SFR을 포함한 주요 항공사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확인했지만, 아직 관련 내용은 보도되지 않았다.

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조직적인 사보타주 행위로 여행이 크게 중단된 지 3일 만에 열차 네트워크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교통부 장관 파트리스 베르그리에테(Patrice Vergriete)가 밝혔다.

사보타주는 고의적인 사유재산 파괴나 태업 등을 통한 노동자의 행위를 뜻하며, 적의 비군사물에 대해 이루어지면 테러 행위로서 위법이 된다.

26일(현지시간) 아침, 프랑스 전역에서 새벽녘에 프랑스의 떼제베(TGV) 고속 열차 네트워크에 사보타주가 공격을 가하면서 수천 명의 사람을 역에 고립시켰다고 밝혔다.

이 혼란은 특히 파리의 주요 역인 몽파르나스 역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역 홀이 승객들로 붐비는 모습이 담겼다.

유로스타 열차 4대 중 1대가 주말 동안 취소됐고,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역의 승객들은 90분 지연에 직면했다.

열차 운영사인 SNCF는 파괴자들이 파리와 북쪽의 릴, 서쪽의 보르도, 동쪽의 스트라스부르와 같은 도시들을 연결하는 노선의 신호, 변전소, 케이블을 손상시켰다고 말했다.

가브리엘 아탈(Gabriel Attal) 프랑스 총리는 철도망에 대한 결과를 "거대하고 심각하다"고 묘사하면서 당국이 "이러한 범죄 행위의 가해자를 찾아 처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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