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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도네시아에 2억 달러 규모 AI 센터 건설 예정

  • Editor. 송민경 기자
  • 입력 2024.04.1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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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통신)
(사진=로이터통신)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엔비디아는 인도네시아에 2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며, 인도네시아 통신부 장관은 인도삿 우레두 허치슨(Indosat Ooredoo Hutchison)과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삿 우레두 허치슨은 2022년 카타르의 Ooredoo와 홍콩의 CK Hutchison의 합병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이동통신사이다.

부디 아리 세티아디(Budi Arie Setiadi)에 따르면, AI 센터는 중부 자바주의 수라카르타(Surakarta) 시에 설립될 예정이며, 현지 통신 인프라, 인적 자원 및 디지털 인재를 강화할 예정이라 밝혔다.

인도삿의 CEO는 인도네시아 부통령 당선자이자 현 대통령 조코 위도도(Joko Widodo)의 아들이기도 한 지브란 라카부밍 라카(Gibran Rakabuming Raka) 수라카르타 시장에게 투자 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엔비디아의 입지가 확대된 것은 디지털 경제의 성장에 힘입어 이 지역의 데이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동남아시아로 진출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싱가포르 통신사인 싱텔과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의 데이터 센터에 AI 기능을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3월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아키텍처인 블랙웰(Blackwell)을 인프라에 통합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하면서 "인도네시아를 주권 AI와 기술 발전의 새로운 시대로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는 와중에 공개된 AI센터이기 때문에 CNBC 등 외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10월 말 분기 매출의 약 15%인 27억 달러가 싱가포르에서 발생하면서 동남아시아가 엔비디아의 주요 수익원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해당 분기 매출 순위는 미국(34.77%), 대만(23.91%), 중국과 홍콩(22.24%)로 싱가포르는 4위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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